현대약품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진해제 레보드로프로피진 서방성 제제의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약품은 임상계획서 승인을 받은 제제는 기존 레보드로프로피진제제의 체내 약물 지속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개발된 서방화제제로서 용법용량 변경을 통해 복용 편리성을 개선시킨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레보투스(레보드로프로피진)는 진해제로서 기존의 중추신경에 직접 작용해 기침을 억제하는 약물과 달리 말초신경에 작용해 부작용이 적은 반면 효과는 우수한 약물로 알려져 있으며, 원개발사인 이탈리아의 Dompe사에서 최초로 개발한 제품이다. 국내에는 현대약품에서 레보투스시럽을 Dompe사로부터 라이센스인 해 시판중이다.
현대약품은 자체적인 서방화기술을 적용해 이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그동안 임상착수에 필요한 제제시험과 동물시험을 수행해 체내 작용시간을 지속하는 이상적인 제제를 설계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이번에 승인받은 임상시험을 통해 인체 내에 약물동태와 안전성을 확인하고 2013년 허가 후 시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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