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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4 13:12 (수)
[인터뷰]김희남 세브란스안이병워장

[인터뷰]김희남 세브란스안이병워장

  • 김영숙 기자 kimys@kma.org
  • 승인 2000.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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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간호사, 행정직 등 모두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 조성

“세브란스병원 안·이비후과병원도 개원 4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현재의 위상을 점검하고 이곳을 이용하는 의료소비자들 진정으로 원하는 바를 파악하기 위해 갤럽에 의뢰,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할 점 등을 풀어나가 명실상부 최고의 안이병원 위치를 공고히 할 생각입니다.”

김홍복(金洪福·안과학)병원장에 이어 안·이비인후과병원 새 사령탑에 취임한 김희남(金熙南·이비인후과학)원장은 안이병원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 교수, 간호사, 보조원, 행정직 등 내부고객의 고생이 많았다며, 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도 주력할 뜻을 밝혔다.

“DRG와 선택진료, 안·이비인후과병원이 3차기관이 되는 등 새로운 변화에 맞춰 진료정책을 재정립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DRG도입에 맞춰 병상수를 늘려 입원 중심으로 가야 하며, 당장은 현재 하루 평균 8백여명의 환자와 76병상이 100%가동되는 상황으로 예약과 수술이 지체되고 있어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김원장은 또 안·이비인후과병원이 이윤을 얻는 만큼 이를 환원하는 일도 중요하다며, 현재 안과에서는 무의탁노인들의 무료진료와 사이버 어린이 개안수술을, 이비인후과에서는 무의탁노인 보청기지급, 인공와우수술 등을 하고 있으나 이런 사회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원장은 연세의대를 나와 1978년부터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모교에서 재직해 오면서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교수, 안·이비인후과병원 진료부장을 지냈다. 또 대한이과연구회, 대한청각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대한이비인후과 차기이사장에 선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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