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일식당 아리아께 ‘사케 나이트’
여기엔 국내에서는 아리아께에서만 단독으로 맛볼 수 있는 최고급 사케 ‘미즈호(준마이 다이긴조)’와 ‘카가토비(준마이긴조)’와 함께 유통기한이 2달밖에 되지 않는 신선한 생(生) 사케인 나마자케 3종, 섬세한 탄산이 느껴지는 스파클링 사케 2종, 그리고 홀에서 직접 라이브로 만들어주는 사케 칵테일도 선보인다.
특히 나마자케와 스파클링 사케는 국내에서 흔히 맛보기 어려운 사케라 더욱 의미가 있다. 또한 8시 반이 되면 조도를 낮추고 음악을 바꿔 사케를 즐기기 좋은 분위기로 만들어준다.
아리아께 홍창순 지배인은 "여름과 가을이면 늦은 밤까지 낭만적인 도심 야경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는 고객들이 많아, 사케 나이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대체로 일식당에서 선택할 수 있는 도쿠리 품목은 3~5종인데 반해, 아리아께는 13종으로 대폭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라고 설명한다.
13종의 도쿠리 리스트는호텔 일식당 중 최대 품목으로, 특히 다양한 사케를 골고루 시음하고 싶은 젊은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홍 지배인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사케 나이트를 위해 사케와 최적의 마리아주(궁합)을 자랑하는 안주 23종을 선보인다.
가을 밤을 더욱 낭만적으로 즐기기 위해 안주의 담음새도 더욱 신경 썼다. 아리아께의 자문가이자 유명 스타일리스트인 후쿠다 노리코 씨가 직접 내한, 일본 하이엔드 고객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주류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프리젠테이션을 선보였다. 사케 나이트는 깊은 가을 밤, 11월까지 계속된다(문의=02-2230-3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