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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복 복지부장관 병협 방문

이태복 복지부장관 병협 방문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2.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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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복 신임 보건복지부장관은 7일 대한병원협회를 방문하고 병원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태복 장관은 "병원경영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병원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사와 함께 "우려할 만한 상황에 직면한 건강보험재정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매우 시급하다. 병협이 주축이 되어 병원계가 고가약 사용을 자제하는 등 보험재정 안정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라석찬 병협회장을 비롯 박용현 부회장(서울대병원장), 최창락 부회장(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원장), 김윤광 윤리위원장(성애병원이사장), 성익제 사무총장, 박경호 의료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의약분업 이후 의료기관과 환자간 불신의 골이 더욱 깊어졌다"며 "신뢰회복을 위해 정부와 병원계가 함께 노력하자"고 요청했다.

라석찬 회장은 "병원들 역시 고가약 사용을 자제해 보험재정 안정에 협조해야 한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해 회원병원들에게 이를 권고하고 있지만 의약분업으로 병원외래조제실이 폐쇄된 현실에서 어떤 노력으로도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용현 부회장은 "대학병원들도 경영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라며 선택진료, 의료기관 종별가산율 등 현안문제들을 조속히 해결해 줄 것과 대학병원의 경영개선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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