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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일대 공중전화 부스에 AED 설치

광화문 일대 공중전화 부스에 AED 설치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7.2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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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나, KT링커스와 광화문 일대 AED-스마트포스트 시범 운영

메디아나는 최근 KT링커스와 메가텍미디어와 함께 광화문 일대 공중전화부스에 AED(자동심장충격기)를 탑재한 스마트포스트를 시범 설치했다고 밝혔다.

AED 스마트포스트는 AED를 탑재한 DID시스템으로 평상 시 화면에는 심폐소생술 등 교육영상 등을 표출하고 긴급상황이 발생할 때에는 자동으로 응급관제센터(1339, 119)로 구조요청과 동시에 AED사용법 영상을 표출하는 U-헬스케어시스템이다.

메디아나는 AED를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메가텍미디어는 스마트포스트 제작 및 설치, KT링커스는 장소제공 및 시설물 점검 등 사업 총괄을 맡았다.

설치장소는 광화문지사 앞과 세종로 현대빌딩 앞이며, 앞으로 이곳을 응급의료구역으로 설정해 내국인과 관광객을 위한 선진국형 응급 의료시스템을 갖춘 'Safe-Zone'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AED 시범 설치사업은 7월 21일~8월 20일까지 1개월간 시행하며, 시범운용 결과에 따라 기간연장 및 향후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급성심정지환자(SCA)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공중전화부스를 통한 AED 설치는 생존율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심정지환자는 가정이나 공공장소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24시간 언제든지 접근이 가능한 옥외 및 옥내 공중전화부스에 AED를 설치해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위급상황이 발생할 때 공중전화부스에 있는 AED를 탈착하게 되면 자동으로 119나 1339에 긴급전화가 연계되며, 도난방지를 위한 블랙박스 서비스가 가용돼 도난 및 분실에 대한 위험성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부가적으로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법에 대한 교육 동영상을 DID로 시연해 큰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광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응급의료과 주무관은 "보건복지부 역시 AED 보급 확대, 심폐소생술 교육 보급운동 등 급성심정지환자의 소생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공중전화부스 내 AED설치 및 보급에 관련된 시범사업은 정부기관만의 노력에서 국한되지 않고 기업들의 사회공헌을 위한 노력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아나는 이번 광화문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전국에 있는 공중전화부스에 AED를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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