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약가인하 정책으로 제약산업 어려운 현실 전달키로
제약업계가 약가인하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기 위해 최근 민주당사를 방문한데 이어 대통령 면담까지 추진하고 있다．
한국제약협회는 최근 약가인하 정책에 이어 지난 21일 불법 리베이트로 적발된 제약사에 대한 약가인하 조치가 내려지자 22일 청와대에 대통령과의 면담을 25일 성사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제약협회는 "대통령에게 약가인하로 인한 제약산업의 어려움에 대해 말하고, 또한 정부의 무리한 정책 추진을 재검토 할 수 있도록 건의하고자 면담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이미 보험등재 의약품의 약가인하(기등재의약품정비사업)와 시장형 실거래가제도에 의해 최소 1조원 이상의 충격이 가해지는 산업 피해가 발생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가 추가로 2조원 이상의 약가인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약협회는 "이같은 추가 약가인하 방안을 감내할 여력이 남아 있지 않다"며 대통령에게 제약산업이 현재 겪고 있는 현실을 충분히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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