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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 활성화 본격 추진한다

장기이식 활성화 본격 추진한다

  • 김인혜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2.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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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장기이식 활성화를 위한 연구가 본격 추진된다.
보건사회연구원 한영자(보건정책팀)박사가 복지부 용역으로 올해 수행하게 될 장기이식 활성화 연구는 지난 2000년 장기이식법이 시행되면서부터 급격히 감소한 국내 장기이식의 현황 점검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 이에 따른 관리체계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장기이식의 제도와 조직, 문제점에 관한 연구와 함께 각국의 장기이식 관련 제도가 분석된다. 또 현재 국내의 장기이식 수요와 비용효과에 관한 분석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영자 박사는 “장기이식법이 제정된 이후 장기이식이 위축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법 시행후 장기이식 관리체계의 평가와 함께 국내에 적합한 장기이식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뇌사에 대한 정의가 명확히 내려지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다 장기매매의 비공식 집계도 상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이에 대한 선행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식비용 또한 환자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해결방안과 장기 분배의 형평성 문제도 선결과제다.

이에 대해 한 박사는 “장기이식이 활성화 돼 있는 영국과 WHO를 참고할 것”이라며 국내에 적용가능한 장기이식 활성화방안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기이식의 본 연구는 3월부터 시작, 올해 말께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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