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의 별밤과 화가들의 꿈',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전 9월 25일까지 열려
역사적으로 19세기는 산업혁명과 함께 급격하게 변화하기 시작한 세상의 모습,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화가에게 많은 영감과 더불어 적잖은 충격을 준 시기이다. 이러한 삶의 변화는 화가들이 미처 겪어보지 못했던 '신선한 충격'이기도 했지만, 반면 적나라한 현실의 갈등을 체험하게 되는 '뼈저린 아픔'의 시기이도 하다.
이런 19세기 문화 예술 전반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들 속에는 고전주의 대표작가인 앵그르와 사실주의의 거장 쿠르베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반 고흐 애호가들에게는 저 유명한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의 진품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 작품은 오르세미술관 대표 소장품으로 여간해선 외부로 반출하지 않는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서양미술의 황금기를 만들어낸 인상주의 화가들과 전통적인 아카데미즘부터 상징주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주는 영감의 세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공휴일 및 방학 기간(7월 23일~8월 28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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