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3 17:54 (화)
아∼그 그림!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아∼그 그림!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1.07.15 10:3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흐의 별밤과 화가들의 꿈',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전 9월 25일까지 열려

▲반 고흐 작, 유화, 캔버스에 유채, 92x72.5cm,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9월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2011 오르세미술관전-고흐의 별밤과 화가들의 꿈' 전시가 열린다. 그야말로 대가들의 작품이 다수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반 고흐·모네·고갱·르누아르·세잔·밀레·앵그르를 포함한 19세기 후반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다. 73점의 회화와 24점의 데생, 그리고 37점의 최초 사진 작품 등 한국에서 최대 규모로 열리는 오르세 미술관 소장품 134점이 집대성된 전시다.

▲ 장 프랑수아 밀레 작, 유화, 캔버스에 유채, 86x111cm, 봄.
역사적으로 19세기는 산업혁명과 함께 급격하게 변화하기 시작한 세상의 모습,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화가에게 많은 영감과 더불어 적잖은 충격을 준 시기이다. 이러한 삶의 변화는 화가들이 미처 겪어보지 못했던 '신선한 충격'이기도 했지만, 반면 적나라한 현실의 갈등을 체험하게 되는 '뼈저린 아픔'의 시기이도 하다.

이런 19세기 문화 예술 전반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들 속에는 고전주의 대표작가인 앵그르와 사실주의의 거장 쿠르베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반 고흐 애호가들에게는 저 유명한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의 진품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 작품은 오르세미술관 대표 소장품으로 여간해선 외부로 반출하지 않는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서양미술의 황금기를 만들어낸 인상주의 화가들과 전통적인 아카데미즘부터 상징주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주는 영감의 세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공휴일 및 방학 기간(7월 23일~8월 28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