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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06:00 (금)
서울市醫임총 김회장재신임
서울市醫임총 김회장재신임
  • 장준화 기자 chang500@kma.org
  • 승인 2000.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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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는 6일 서울시의회관 강당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의약분업과 관련하여 사퇴한 김재정(金在正) 회장 집행부를 재신임했다.

이날 259명의 대의원중 17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총은 안건으로 상정된 `집행부의 총 사퇴에 관한 건'이 회칙규정상 옳고 그름 여부를 놓고 약간의 논쟁이 이었으나 하자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곧바로 집행부 총 사퇴 수리 및 반려에 대해 거수로 결정하기로 하고 투표를 실시한 결과 사퇴서를 반려키로 결의했다.

이에 앞서 이근식(李根植)의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11월 30일 장충체육관에 울려 퍼졌던 함성은 의료계도 모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된 계기로 의권쟁취를 위한 투쟁의 시발점”이라고 말하고 “뭉쳐진 힘이 계속된다면 현재의 의료계의 험난한 사태도 충분히 이겨 나갈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계의 단합과 장래를 위해 대의원의 현명한 판단이 기대된다”고 피력했다.

金회장은 의약분업과 관련, 의사의 자존심을 지키지 못하고 의권이 훼손된데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한 배경설명과 함께 “지난해 11월 30일 대항쟁과 의권쟁취투쟁위원회의 대정부 투쟁선포식 이후, 정부는 의료계의 정당한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도 조금씩 이해하며 의료보험수가의 문제점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의료계는 이 시점에서 주저 앉으면 결코 안되며 총선 전까지 생존권을 위해 투쟁하는 `의쟁투'를 중심으로 압박하고 밀어 붙이자”고 강조했다.

특히 金회장은 “2000년 새해는 의료계로서는 중요한 한해로 ▲의약분업 시행 ▲수가단체계약제 ▲심사평가원 독립 ▲주치의 제도 ▲DRG제도 등 현안 해결을 위해 그 어느때 보다도 강력한 집행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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