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자사의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 예방 백신 '로타릭스'가 현재까지 한국·미국·유럽을 포함해 전세계 120여 개국 이상에서 허가 승인되면서 누적공급량 총 1억 도즈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생후 6주 이상의 영아에게 총 2회 경구 투여하는 로타릭스는 로타바이러스 장염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 전에 조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
생후 2, 4개월 시기에 2회 접종만으로 빠른 예방효과와 함께 사람균주로 만들어져 흔하게 유행하는 5가지 로타바이러스 혈청형(G1P[8], G2P[4], G3P[8], G4P[8],G9P[8])에 폭넓은 예방효과를 나타낸다.
최근 미국에서 접종횟수에 따른 로타바이러스 백신들의 순응도를 관찰한 결과, 총 2회 로타릭스를 접종한 영유아의 약 75%가 FDA 허가 스케줄에 따라 제 때 전체 접종횟수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총 3회 투여하는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한 군에서는 FDA 허가 스케줄에 따라 접종횟수를 완료한 비율이 59.5%로 나타나, 2회 접종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순응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진호 GSK 사장은 "로타릭스가 2004년 멕시코에서 처음 시판 허가된 이래 총 1억 도즈 이상 배포됐다는 것은 2회 접종 기준으로 약 5000만명에 달하는 영유아의 로타바이러스 예방 접종에 도움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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