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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개원 60년 맞아

고신대복음병원 개원 60년 맞아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1.06.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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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려기념사진전·뮤지컬·무료진료 등 기념행사
1987년 영남권 첫 암센터 개설…암 전문병원 명성 쌓아

올해 개원 60주년을 맞은 부산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14일 장기려기념 사진전시회와 전문가와 함께하는 콩팥병 건강강좌 등 다양한 개원기념 행사를 열고 있다.

복음병원은 6·25 한국전쟁이 한창인 1951년 6월 21일 부산시 남항동 제3영도교회내에 복음진료소를 개설하고, 7월 2일 고 성산(聖山) 장기려 박사가 초대 복음의원장에 취임하면서 본격적으로 의료와 선교의 사명을 실천하는데 앞장섰다. 1957년 5월 28일 복음병원을 신축하고, 1967년 레지던트 수련병원으로 지정을 받은데 이어 1978년 3월 15일 전국에서 두 번째이자 영남지역에서는 최초로 부속암센터를 개설, 암 전문병원으로 명성을 쌓았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오는 6월 20일 고신의대 성산관에서 장기려탄생 100년을 기념하는 초청 뮤지컬 '그사람 장기려' 공연과 6월 24일 강서구 종합복지관에서 부산시민을 위한 무료진료를 통해 개원 60주년의 의미를 재조명하기로 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이번 개원 기념행사에 앞서 지난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개원 60주년 기념식과 함께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고 ▲환자중심의 진료-신뢰받는 병원 ▲영혼구원 복음전파병원 ▲존경받는 의료인력 양성 병원 ▲최고의 구제병원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조성래 의무부총장 겸 복음병원장은 "병원의 존재 이유인 나눔을 통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데 충실했음을 기억하자"며 "장기려박사 탄생 100년과 복음병원 창립 60년을 맞아 나눔보다 큰 사랑의 60년 역사를 새로 써가자"고 강조했다.

복음병원은 개원 60주년을 맞아 영화감독 박진표·배우 남능미·WWW극동헤비급챔피언 노지심 씨를 병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복음병원은 제3세계 의료선교활동을 다양화 하기 위해 다문화 가정이 많은 베트남·러시아 등지에 지속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필리핀에는 현지에 병원과 학교를 설립, 자립 기반을 마련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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