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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19 21:53 (금)
백병원 당뇨교실 17년

백병원 당뇨교실 17년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0.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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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 당뇨교실이 8일 800회를 달성했다.
1983년 9월 14일 첫 당뇨교실을 마련한 이래 매주 수요일마다 어김없이 교실을 연 것이 어느덧 17년째. 그간 3만2천여명이 당뇨교실에서 교육을 받았다.

임경호 교수를 비롯한 내분비내과 간호사, 약사, 영양사 등 당뇨교실팀의 지칠줄 모르는 뚝심이 이뤄낸 성과다.
8일 명동 로얄호텔에서 열린 800회 당뇨교실에는 투병담 발표, 당뇨영화 상영, 당뇨식사, 당뇨퀴즈 등이 열렸다.

백병원 당뇨교실은 총 7주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으며, 1995년 11월부터는 식사요법을 돕기 위해 매월 1회 당뇨 중식회도 열고 있다.

당뇨교실을 거쳐간 환자들도 1987년 자발적으로 엄나무회(회장 조용길)를 결성, 손을 맞잡고 당뇨병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매주 경험담을 나누고 있으며, 운동, 식사, 혈당측정 등에 대한 정보도 교류하고 있다. 토요일 등산모임, 정기 야유회, 일본 연수 등 연례 행사도 짜임새 있게 치르고 있다. 1997년부터는 국립의료원과 서울대병원 당뇨환자 모임과도 연대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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