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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브', 빠른 시장진입 "눈에 띄네"

'카나브', 빠른 시장진입 "눈에 띄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5.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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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첫 달 2억원, 4월에는 100% 성장한 4억원 달성
40여개 대형 종합병원에 코드 등록 완료…6월부터 종합병원 본격 처방기대
개원의 처방처 수도 30%의 넘어, 매주 평균 100개 정도의 처방처 증가 추세

국내 최초 고혈압신약으로 주목 받으며 지난 3월 1일 발매한 보령제약의 '카나브(Kanarb)'가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카나브'는 발매 첫달 약 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4월에는 100% 성장한 4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5월에는 약 7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종합병원 처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분기에는 국내 신약 중 최단기로 월 매출 10억원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카나브'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40여곳 대형 종합병원에 코드 등록이 완료됐으며, 일반 개원의 처방처 수도 발매 2달여 만에 30%의 달하는 2000개 처에(총 약 6800개처) 도달했으며, 매주 평균 100개 정도의 처방처가 증가하며 빠른 시장 진입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기존 ARB계열 글로벌 고혈압약과 비교해도 카나브의 성장속도는 빠른 편이다. 오히려 현재 매출 800억원대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노바티스 디오반보다도 빠른 시장 진입 속도이며 국내 발매 3개월간 다국적사 주요 고혈압신약의 누적매출이 1~2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카나브의 3개월 누적실적 12억원은 눈에 띄는 성장세다.

또 업계에서도 이러한 시장진입 속도라면 발매 1년간 20~30억원 수준에 머무른 국내 다른 신약들과 비교해 가장 빠른 시장진입은 물론 가장 빠른 기간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시장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카나브를 처방하고 있는 의사들은 "외국 고혈압약과 비교해 우수한 혈압강화 효과로 환자 만족도가 높아 처방을 늘려가고 있다"며 카나브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또 제약업계 관계자는 "기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외국 고혈압약에 비해 가격이 20%정도 저렴해 환자들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나브는 60mg 670원, 120mg 807원으로 같은 ARB계열 외국 고혈압 약보다 2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가장 큰 시장(국내 ARB계열 7000억원 규모, 세계 ARB계열 30조원 규모)에 도전하는 신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카나브'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미 지난 1월 멕시코 스텐달사와 23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중국·브라질·미국·유럽으로의 진출 협상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김광호 보령제약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출시 후 초기 영업망 구축 노력들이 매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빠른 국내시장 안착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신약으로써의 카나브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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