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 간암클리닉을 이끌고 있는 이혁상 교수(서울백병원 명예원장)는 1976년 초대량 간절제술을 시행한데 이어 1992년 간이식에 성공하는 등 과거 25년간 간·담도 수술의 이정표를 세워온 주인공 간암클리닉에서는 수술 뿐 만 아니라 절제가 불가능한 간암에 대해 암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는 동맥색전술 등 효과적인 간암 시술을 시도하고 있다.
간암은 이미 간염이나 간경변증같은 만성간질환에 걸려있는 환자에서 주로 생기며 간암에 기인하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다는 것이 특징 따라서 간질환 환자들은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간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백병원 간암클리닉에서는 간단하면서도 정확도가 비교적 높은 복부 초음파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에 주력하고 있으며, 의심이 가는 간질환 환자의 경우 복부전산단층촬영, MRI, 혈관조영 등의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간암발생 확률이 높은 간경변증을 가진 50세 전후의 남성에게는 적극적인 추적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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