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이 20일 호흡기질환전문센터 착공 1주년을 기념해 난치성 폐질환 정복을 위한 드림콘서트를 개최했다.
김영곤 전북대병원장은 "드림콘서트는 난치성 폐질환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무대"라며 "전북대병원은 국내 최초로 정부가 지원하는 호흡기질환전문센터를 유치, 전국 대학병원 최고 수준의 호흡기질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호흡기질환전문센터 착공과 더불어 난치성 폐질환 정복을 위해 2010년 처음 개최한데 이어 올해로 두번째를 맞은 드림콘서트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서혜경씨를 초청, 격조 높은 클래식의 향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서혜경씨는 1988년 카네기홀이 '올해의 세계 3대 피아니스트'로 선정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치명적인 유방암 선고를 이겨내고 화려한 재기에 성공해 더욱 뜻 깊은 감동의 무대를 선물했다.
콘서트 현장에서는 형편이 어려운 난치성 호흡기질환 환자들을 위해 성금을 모금하고 자선카페를 운영했다.
기부금과 수익금은 전북대병원 사회복지후원회에 전달돼 난치성 호흡기질환 환자들의 치료비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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