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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아젠 간암치료제 복지부 지원 과제 선정

크레아젠 간암치료제 복지부 지원 과제 선정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5.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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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중인 2상 임상시험 가속화…2013년 시판 기대

JW중외신약은 자회사인 크레아젠이 개발중인 간암치료제 '크레아박스-HCC'가 보건복지부로부터 '2011년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중 바이오의약품 부문 지원대상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JW크레아젠은 향후 2년 동안 정부지원금 18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크레아젠은 이 지원금을 활용해 '크레아박스-HCC'의 임상 2상시험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크레아박스-HCC는 미국 덴드리온사가 FDA로부터 전립선암 치료제 '프로벤지'의 판매허가를 취득한 이후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는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신개념 암 치료제이다.

이 약물은 크레아젠의 특허 기술인 수지상세포기술과 CTP 약물전달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분리해 제조하기 때문에 치료기간 중에도 부작용이 없다.

또 투여 후에는 암세포에 대한 기억면역이 유도돼 장기적으로 암의 전이와 재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크레아젠은 이번 정부 지원금을 활용해 지난해 9월부터 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삼성서울병원·부산대병원·경북대병원 등 5개 주요 대형 종합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2상 임상시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임상 2상이 완료되는 2013년 상반기 중 조건부 시판승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배용수 크레아젠 대표는 "이번 정부 과제 선정은 크레아젠의 기술력과 크레아박스-HCC의 제품화 가능성을 정부 기관으로부터 입증 받은 것"이라며 "환자의 간암에 대한 특이 면역기능을 강화하여 간암을 치료하는 크레아박스-HCC가 간암환자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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