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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시장 '쾌청'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시장 '쾌청'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5.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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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모니터링 혹은 텔레헬스 기술 장족의 발전 이뤄내
GE·구글·IBM 등 의료전달체계 병원중심서 환자중심으로

원격 환자 모니터링(RPM) 혹은 텔레헬스(Telehealth) 기술이 장족의 발전을 이뤘으며, 특히 홈 케어 기관, 질병 관리 업체, 임상 실험기관 사이에서 이 기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저에너지 블루투스, 근거리 무선통신(NFC), 안전 데이터 관리 시스템, 무선 센서 플랫폼의 출현이 의료 전달체계 변화를 촉진시키고 있는 것.

시장에 이미 진출해 있는 GE, Google, HP, IBM, Intel, Microsoft, Philips, Qualcomm, Siemens, 월마트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효과적인 인터페이스 IT와 생명 과학 기술을 활용한 원격 모니터링 제품들을 개발, 출시했는데, RPM 기술들의 상용화도 역시 의료 전달체계를 병원 중심에서 환자 중심의 접근 방식으로 옮겨놓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원격 환자 모니터링 기술·전략적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노령 인구의 당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간 질환, 울혈성 심부전과 같은 만성질환 관리의 필요성이 증가됨에 따라, 지난 몇 년간 무선 모니터링 시스템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Technical Insights 사업부의 아준바산 암비가퍼씨 연구원은 "노령 인구의 만성질환 관리 목적으로 집에서 텔레헬스를 이용한 사용법이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운 기술에 대한 수요는 미국·유럽·일본 뿐만 아니라, 인도·중국, 기타 동아시아 국가에 기술들이 진출하기 시작했고, 수익성이 기대되는 신흥 시장에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신기술 개발과 정부 기관 및 창업 투자회사으로부터 지원되는 충분한 자금의 이용 가능성이 지난 몇 년간 RPM 시장을 성장의 촉매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높은 성장을 이룬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폭 넓은 보험 혜택 부재, 기술 사용 표준화와 국제 규정 정책 부족, 환자들 사이의 낮은 인지도와 환자 데이터 보안을 둘러싼 문제 등 고객 유치의 몇 가지 장애물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각각의 일반 절차 전문용어에 따라 분류돼 보험 적용이 가능한 다른 기술들과는 달리, 텔레헬스 혹은 M헬스 솔루션은 배정된 특정 코드가 없는 것도 장애물이 되고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기술이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세계 각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고품질 저비용의 솔루션의 기술 개발자가 필수라고 제안했다. 또 앞으로 무선 네트워크로 쉽게 통합될 수 있는 고성능 메디컬 센서 설계에서 고도의 정교한 기술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이 분야에 아무런 사전 준비없이 처음부터 시작해 신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들보다 이미 진출한 기업들이 신기술 습득이나 다른 회사 인수에 더 용이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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