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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업체, 중국 진출 '지금이 기회'
의료기업체, 중국 진출 '지금이 기회'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2.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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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의료용구 업체들은 지금이 시장 진출의 가장 좋은 시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보건산업진흥원의 김동석 연구원은 진흥원이 발행하는 간행물인 'KHIDIZIN' 2002년도 제2호에 발표한 '중국 의료기기 관리제도'란 글에서 "중국이 최근 WTO에 가입함으로써 관세인하, 비관세장벽 완화 등 투자 여건 개선이 예상돼 우리나라 의료용구업체에게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안경렌즈의 경우 한국은 약사법에 따라 의료용구로 엄격히 관리되고 있으나 중국은 아직 의료용구로 지정돼 있지 않아 수출에 전망이 밝다"고 말하고 "다른 업종 역시 중국의 의료기기 관리제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기술 수준에 대해 김 연구원은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중국 제품의 상당수가 질적 측면에서 이미 한국을 추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국가별 세계시장 1위 품목 비교에서 한국은 76개인데 비해 중국은 무려 460개에 달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중국과의 의료용구 수출입 관계는 미비한 수준이지만 국산 의료용구의 질을 높여 시장을 조기 선점하면 중국시장이 향후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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