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마음의 문
신간 마음의 문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2.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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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몸과 마음 전체를 다루는 정신과 의사가 되고자 했던 노력이 엿보이는 책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정신의학 이야기〉가 최근 선보였다.

저자 최훈동 원장(경기 김포·한별신경정신병원)은 "이 책은 신경정신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서 신경정신과 전체의 윤곽이 드러나도록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며 "마음이 아픈 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정신과나 심리학과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정신과에 관심있는 의사나 간호사, 사회사업가에게, 또 일선에서 인생 상담을 하는 교사와 종교인들에게 정신과에 대한 올바른 길잡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 책을 쓰게 됐다"고 출판 배경을 밝혔다.

최 원장은 "마음의 병은 병이 아니라는 시각과 병은 병이되 특별한 병이라는 일반인들의 극단적 시각이 신경정신과를 찾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며 "이 책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는 정신과 신체가 분리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부영 서울대 명예교수는 "이 책 속에서 아직 살아서 불타고 있는 사회정의에 대한 저자의 열정, 대극을 하나로 통합하고자 하는 불교적 의미의 화쟁, 융의 전체성, 한마디로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추구하고 또한 그러한 뜻을 여러 사람에게 전하고자 하는 간절한 소망을 읽는다"며 추천의 말을 대신했다.

제 1부 '마음의 비밀을 벗기는 흥미로운 이야기'에서는 정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원초적인 의문에서부터 정신의학의 바탕과 마음의 문을 여는 정신치료방법, 자살과 폭력의 심리, 정신과 의사가 되려면 등 원론적이며 일반론적인 내용을 다뤘고, 2부 '마음의 병, 알면 고칠 수 있다'에서는 신경정신과에서 실제 다루고 있는 여러가지 질병 유형을 소개했다.

3부 '마음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하다'에서는 가정에서부터 일상 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시험, 섹스, 집단따돌림, 테러와 폭력, 종교 등 사회적 정신건강 문제에 접근했다 부록에서는 '정신과는 정신병만 다루는 곳이다?'를 비롯한 정신과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을 바로잡는 내용도 함께 소개했다.

이 책을 출판한 도서출판 한울은 〈잘못 알려진 건강상식 100〉, 〈의학사의 숨은 이야기〉, 〈의사노동조합〉 등 보건의료 문제를 주로 다루고 있는 전문출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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