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국내기술진에 의해 개발된 최첨단 골밀도 진단장비인 ‘OSTEOIMAGER’가 최근 상품화돼 초음파를 이용한 종골의 영상화는 물론 세계최초의 3D영상 구현에 성공했다.
대선메디칼(대표이사 송치윤)과 이 장비를 개발한 비엠텍(대표 한승무)은 10일 오후6시30분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 30층 아폴로룸에서 이 장비의 진출식 및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갖고 각각 영업과 제품생산·연구개발에 전념하기로 했다.
기존의 골다공증 진단기 중 X-ray방식은 방사선을 사용하므로 인체에 유해할 뿐만 아니라 골밀도만을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의 신뢰도가 낮으며, 고정점(One Point) 초음파방식은 측정위치에 따른 오차와 각 개인별 종골의 해부학적 형상이 반영되지 않는 단점이 지적돼 왔다.
그러나 뼈영상진단을 통해 기존 초음파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한 이 장비는 스캐닝방식의 습식으로 역시 같은 습식인 프랑스 D사 및 국내외 건식제품에 비해 측정재현성이 뛰어나며 발의 해부학적 형상반영을 비롯 영상진단·패턴분석·실시간 영상제공·3D시뮬레이션 등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비엠텍은 이밖에 건식(휴대형) 초음파 골밀도진단기를 비롯 소아용 골밀도·성장진단기 및 ‘OSTEOIMAGER’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초음파뇌혈류측정기·초음파CT촬영시스템 등의 중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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