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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개협, 일반약 비급여 전환시 대정부 투쟁

내개협, 일반약 비급여 전환시 대정부 투쟁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2.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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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내과개원의협의회는 일반약 969품목이 비급여로 전환될 경우 의약분업을 전면 포기하고 대정부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선포했다.
협의회는 최근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4월부터 일반약의 비급화가 예정대로 시행될 경우 정부가 분업을 시행할 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 하고 의약분업 전면포기 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협의회의 이같은 강경한 입장은 대부분 감기 등 경질환자와 고혈압·당뇨 등 장기 처방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내가 개원의에게 일반의약품의 비급여화는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불러일으킬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에 비급여로 전환되는 의약품의 80%가 소화기 계통이어서 개원의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했다.

협의회 장동익 회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2001년 11월 5일자 의협신보 참고〉에서 내과 개원의 손실 규모가 최대 3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바 있다.

협의회는 이날 또 만성질환관리료 신설과 관련, 환자관리 장부 서식을 간단하게 작성토록 표준서식을 만들어 회원들에게 배포하고 고혈압·당뇨병관리 책자도 별도 발간키로 했다.
이와함께 현행 수가체계에서 진료비 가·나·다군에 대해 하향 평준화하는 방안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한의학의 양방 의료기 사용 반대 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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