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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0 06:00 (토)
체온 1도가 내 몸을 살린다

체온 1도가 내 몸을 살린다

  • 이영재 기자 garden@doctorsnews.co.kr
  • 승인 2011.04.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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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마사시 지음/백낙환 감수/1만 2000원

사람의 정상 체온은 36.5도에서 37.1도이다. 그런데 이 정상 범위에서 체온이 낮아지면 몸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체온이 높아지면 면역력이 강화되면서 각종 잔병이 없어진다.

비만·불임·노화·치매·암 등 흔히 볼 수 있는 크고 작은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대부분이 저체온이라는 사실. 부쩍 복잡 다양해진 질병들 한가운데에 저체온화가 자리하고 있다.

체온이 낮아지면 가벼운 경우에는 피부 트러블이나 변비·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고, 혈액순환 장애는 물론 암세포가 활성화되며 심한 경우 죽음에까지 이른다.

이와 반대로 체온이 오르면 몸속 효소가 활발하게 작용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며, 무엇보다 면역력이 강해져 쉽게 병에 걸리지 않게 된다. 실제로 우리 몸에는 하루에 5000개의 암세포가 생기지만 면역력에 문제가 없는 건강한 사람이라면 이러한 암세포가 종양으로 성장하는 일은 없다고 한다.

그러나 체온이 낮으면 암 발생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

사이토 마사시는 안티에이징 전문의로서 일본·미국·유럽 등지에서 에이징 매니지먼트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체온 1도가 내몸을 살린다>에서 우리 몸에서 체온이 갖는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번에 그가 내놓은 것은 <체온 1도가 내몸을 살린다-실천편>이다.

전작이 이론을 바탕으로 체온이 왜 중요한 지에 대한 접근이었다면 이 책에서는 체온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함께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있게 풀어낸다.

이 책은 체온과 면역력의 관계를 과학적으로 풀어내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음식과 생활습관을 제시한다. 또 관절 건강 운동법과 근육단련에 좋은 운동법·복식호흡 운동법·지속적인 다이어트 운동법·림프마사지 운동법 등을 소개한다.

이어 자연스럽게 체온을 올릴 수 있는 실천법으로 슬로 트레이닝·드로인·스트레칭 등과 함께 식사와 수면 습관에 대한 충고도 덧붙인다.

감수를 맡은 백낙환 인제대 백병원 이사장은 미수를 앞둔 나이에도 열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건강비결인 금연절주(禁煙節酒)·소식다동(少食多動)에 대한 생각과 50년 의사인생에서 얻은 건강에 대한 지론을 소개하며 체온건강운동법을 되짚는다.

저자는 지난 2008년 국내에서 화제를 모은 베스트셀러 <골프가 내몸을 망친다>의 작가이기도 하다(☎02-744-8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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