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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는 끝났다" 요양기관 80% DUR 설치 완료

"준비는 끝났다" 요양기관 80% DUR 설치 완료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1.03.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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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현재 의과 2만1803곳-약국 1만8757곳 프로그램 가동 중

의약품처방조제지원시스템(DUR) 전면시행을 앞두고, 의료기관 10곳 중 8곳 가량이 DUR 프로그램 설치를 마무리 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어서 참여기간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3월 3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DUR 전면시행을 반나절 가량 앞둔 오후 2시 현재 DUR 프로그램을 설치, 가동에 들어간 요양기관이 전국적으로 5만 곳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DUR 대상기관 6만 5655곳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DUR 적용률은 80%를 넘어선다.

DUR 서비스 확산현황(심평원, 3월 31일 14시 현재).
특히 지난주부터 유비케어 등 청구소프트웨어업체들이 프로그램 배포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의과 의료기관들의 참여율이 급상승하는 추세.

실제 의과 의료기관의 DUR 가동률은 3월 22일 6.1%에 불과했으나 일주일만인 29일 52%로 올라섰으며 이날 75.6%로 높아졌다. 2시 현재 DUR 프로그램을 설치한 의과 의료기관은 2만 1803곳이다.

DUR 설치율은 지역별로 크게 차이가 벌어지는 않았으나 시범사업을 진행했던 제주도에서 가장 높고, 기관 수가 많은 서울에서 다소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심평원 관계자는 “청구업체들의 프로그램 개발이 늦어져 배포가 다소 지연된 측면이 있으나 요양기관들의 협조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현재에도 곳곳에서 프로그램 배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설치율이 계속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약국의 경우 31일 현재 전체 대상기관 2만 곳 가운데 91.6%가 프로그램을 설치,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으며 치과와 보건기관도 각각 72.8%, 75.6%의 설치율을 보이고 있다.

심평원은 프로그램 확산에 따른 민원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현재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있는 상황. 아울러 DUR 관리실과 각 지원 및 의약단체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성해 긴급공지 발생 등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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