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중 미숙아는 미성숙한 면역체계와 광범위한 항생제 투입 등으로 진균감염의 고위험군으로, 저체중아에 있어서 진균감염증은 지발성 패혈증(late-onset sepsis)의 9%를 차지하며 진균감염증과 관련된 사망률은 28%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버지니아의대의 카우프만 박사 등의 연구팀이 실시한 출산시 체중이 1kg미만이면서 생후 5일 미만의 영아 1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 따르면 위약 투여군(50명)의 진균집락화가 60%(30명)인데 비해 디푸루칸 3㎎/㎏를 6주간 투여한 군(50명)에서는 22%(1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침습성 진균감염증을 나타내는 혈액·뇨·뇌척수액 진균 분리비율은 위약군이 20%(10명)인 반면 디푸루칸 투여군에서는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지만 위약투여군에서는 10명의 영아가 사망하였으나 디푸루칸 투여군에서는 4명에 그쳤으며, 분리된 진균들은 30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디푸루칸에 지속적인 감수성을 보였고 디푸루칸 치료와 관련된 이상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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