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리바, COPD에 세레벤트보다 우월"
"스피리바, COPD에 세레벤트보다 우월"
  • 김은아 기자 eak@doctorsnews.co.kr
  • 승인 2011.03.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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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7000여명 대상 1:1 비교 'POET-COPD' 결과 발표

베링거인겔하임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스피리바(티오트로피움)'가 GSK의 지속형 베타효능제 '세레벤트(살메테롤)'에 비해 질환 악화(exacerbation)를 예방하는데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간으로 24일 <NEJM>에 발표된 'POET-COPD'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피리바는 COPD 악화가 발생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유의하게 연장시켰으며, 세레벤트 대비 전반적 악화 위험을 17% 감소시켰다(p<0.001).

이러한 효과는 치료 시작 한 달 째부터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1년 동안 지속됐다.

스피리바는 또 첫번째 중등도 악화 위험을 세레벤트 대비 14%, 입원이 필요한 첫번째 중증 악화 위험은 28% 감소시켰다(모두 p<0.001).

중대한 이상반응과 치료 중단을 야기하는 이상반응, 치명적 이상반응의 발생율은 두 그룹에서 유사했다.

COPD에서 악화란 기침·호흡곤란·가래 등 COPD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급성으로 악화되는 것을 의미하며, COPD 관련 임상연구에서 치료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주요 연구 결과변수로 활용된다.

이번 연구는 40세 이상 흡연력이 있는 중등도 및 중증 COPD 환자 중 이전에 치료를 필요로했던 악화를 1회 이상 경험한 7376명을 대상으로 1년동안 스피리바 18㎍과 살메테롤 50㎍의 치료 효과를 직접 비교했다.

연구에 참가한 환자 중 2691명에서 4411건의 악화가 나타났고, 악화를 겪은 환자의 44%는 GOLD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Ⅱ단계 이상의 중등도에 해당했다.

이번 연구의 책임연구자를 맡은 클라우스 포겔마이어 독일 마르부르크대 교수(호흡기내과)는 "악화는 COPD 환자의 삶의 질과 질환 이환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뿐만 아니라, 사망 위험을 높인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조기부터 악화 위험을 최소화하고, 환자들이 오랫동안 활동적인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 스피리바를 COPD 유지 요법의 1차 선택제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뒷받침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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