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5 07:30 (목)
특집 <의협신문> 인터넷·지면 '완전 석권'

특집 <의협신문> 인터넷·지면 '완전 석권'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1.03.25 13:18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열독률 지면 72.5% 인터넷 46.7% '2관왕'
2년전 비교 급성장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보건의료 전문언론 <의협신문>이 올해로 창간 44주년을 맞았다.

매체의 범람 속에서도 <의협신문>은 객관성과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 결과 우리나라 보건의료인들이 가장 신뢰하는 전문언론으로 성장해 왔다. 본지는 의협신문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도를 파악하기 위해 정기적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에 이어 2년만에 실시한 조사에서도 의협신문의 독보적인 위치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9일 부터 22일까지 대한의사협회 회원으로 등록된 의사 8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9.7%가 '의료계와 약계 전문신문 가운데 인쇄매체와 인터넷 신문을 통틀어 가장 즐겨보는 신문'으로 <의협신문>을 꼽았다.

이는 2009년(50.3%)과 비교할 때 9.4%나 증가한 수치다. 2위를 차지한 인터넷신문 A매체의 선호도가 17%인 점을 감안할때 <의협신문>의 열독률은 비교의 대상이 없다.

'젊은 독자' 열독률 급상승

<의협신문>과 인터넷 의협신문<doctorsnews.co.kr>을 가장 즐겨 읽는다고 응답한 독자들의 연령별·직역별 분석을 실시했다. ▲20대 50.0% ▲30대 55.4% ▲40대 50.6% ▲50대 65.7% ▲60대 이상 75.4%로 나타났다. 2009년과 비교해 20~30대 젊은 독자들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점이 눈길을 끈다.

20대와 30대 각각 30.1%, 43.5%로 절반을 밑돌던 열독률은 2년 사이에 각각 19.9%, 11.9% 포인트나 상승했다.

직역별 선호도 역시 ▲개원의 62.3% ▲교수 54.5% ▲봉직의 64.7% ▲전공의 52.0% ▲전임의 41.2% ▲공중보건의 43.5% 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의협신문>이 대한의사협회의 기관지라는 '태생적 한계'로 인해 비판적 젊은층과의 정서적 괴리가 존재한다는 항간의 속단을 비웃는 결과다.

<의협신문>의 선호도 신장은 지난 2008년 대한의사협회 창립 100주년을 맞아 '제2의 창간'을 선포한 이래 독자들의 니즈 분석을 통한 끝없는 개편의 결실이다.

 

 

인쇄는 '본좌' 인터넷은 '신성'

 
올해 지면판 <의협신문>의 열독률은 72.5%로 조사됐다. 2009년 65.8% 보다 6.7% 높아진 비율이다. 2위인 A매체(11.1%)와 60% 이상 차이가 난다. 2위와의 격차는 2009년 조사 당시 52.1% 보다 훨씬 더 벌어졌다.

A매체를 제외한 여타 지면신문의 열독률이 5%대 이하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면판 <의협신문>의 위치는 독보적이다.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가장 괄목한 만한 사실은 인터넷 의협신문<doctorsnews.co.kr>의 대약진이다. 의약계 인터넷 신문 가운데 가장 즐겨 보는 신문이 무엇인지 물어본 결과, 절반에 가까운 46.7%가 <doctorsnews.co.kr>을 꼽았다.

2위는 A매체(27.1%)가 차지했다. 2009년 불과 0.6% 차이로 1위 자리를 내어준 이후 불과 2년만에 압도적인 격차로 정상에 등극한 것이다. 2005년 3월 인터넷 뉴스 서비스를 첫 런칭한 이후 7년만에 이룬 쾌거다.

 

 

'주마가편' 자세로 '주야개편'할 것

<의협신문>과 <Doctor뎺s News>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과제는 남아있다. 인터넷 신문을 매일 혹은 자주 방문한다는 응답자가 22.4%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앞으로 쏟아부어야 할 노력의 크기를 말해 준다. 인터넷 의협신문을 가장 즐겨본다는 응답자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통계 결과는 또 다른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20대 부터 40대까지는 선호도가 감소(20대 50.0%, 30대 49.6%, 40대 37.7%)했고, 50대를 넘어가면서 다시 상승(50대 49.3%, 60대 이상 53.3%)한 것이다. 30~40대 독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전략과 전술이 필요한 대목이다.

지면 신문 역시 '매번 혹은 자주 본다'는 응답률이 58.7%로 2년전 조사와 비교해 4.8% 증가했지만 현재의 위상에 비추어 부족하다.

급변하는 의료계 정세를 정확·신속히 보도하고, 심층있는 분석으로 미래를 전망하며, 독자들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언론으로 끝없이 변모하기 위해 <의협신문>은 노력할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의 대한의사협회 회원 808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이메일 조사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4.88%p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분포는 다음과 같다.

▲남 88.2% / 여 11.8% ▲20대 0.7% / 30대 30.0% / 40대 28.6% / 50대 25.6% / 60대 이상 15.1% ▲개원의 47.3% / 교수 12.3% / 봉직의 25.2% / 전공의 3.1% / 전임의 2.1% / 군의관 0.7% / 공중보건의 5.7% / 공무원 0.7% / 휴직 1.1% / 기타 1.7 %(지역분포 생략). 

의협신문이 걸어온 길

1967년 3월 21일 <의협신보> 창간호 발행
1968년 5월 의협신문운영위원회 발족
1968년 12월 제1회 전국의료인 친선 바둑대회 개최
1969년 1월 '동아의료문화상' 제정 (현 동아의학상)
1969년 5월 제1회 전국의사연식정구대회 개최(현 전국의사테니스대회)
1969년 6월 제1회 전국의료인 친선 낚시대회 개최
1979년 5월 주필제 신설
1985년 3월 '보령의료봉사상' 제정
1993년 1월 화상 편집 시스템 도입
1994년 10월 의협 정보통신망 'kmain'내 'kmanews' 기사 제공
1997년 3월 <의협신보> 창간 30년사 발간
1999년 4월 신문 자체 제작시스템 도입
2003년 11월 의협 포털사이트에 'KMA hot 뉴스' 제공
2004년 1월 1일 <의협신문>으로 제호 변경
2005년 3월 21일 인터넷 의협신문 <KMAtimes.com>창간
2006년 3월 6일 <의협신문> 지령 4000호 발간
2008년 11월 15일 대한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맞아 '제2 창간' 선언
2010년 3월 15일 인터넷 의협신문 <Doctor's News>
(www.doctorsnews.co.kr)로 제호 변경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