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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철 경희대 의무부총장, 함춘대상 수상

유명철 경희대 의무부총장, 함춘대상 수상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3.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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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ay 장착 검진차량 제작…345회 6만명 무의촌진료 공로

 
유명철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22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회 함춘대상 <의료봉사부문>을 수상했다.

함춘대상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 회원 중에서 자기의 생애를 통해 학술연구·의료봉사·사회공헌의 부문에서 인류복지 증진에 현저하게 공헌했거나, 국가와 사회, 그리고 의료계 발전에 뚜렷한 업적을 남겨 모교와 동창회의 명예를 드높인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의료봉사부문 수상자인 유명철 의무부총장은 정형외과 전문의가 된 후 의술을 통한 '베풂과 나눔'이란 신념으로 질병으로 고통 받는 어려운 이웃에게 인술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1986년 X-ray 촬영기를 장착한 이동순회무료진료 차량을 처음으로 제작, 전국 오지를 찾아다니며 무료 진료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5년간(1986년부터 2010년까지) 휴전선이 있는 최북단 강원도 고성으로부터 제주도 서귀포까지 전국의 의료취약지역을 순회하며 무료봉사팀을 이끌고 345회의 순회 진료와 6만여명의 무료진료를 시행하고 약 150여건의 무료수술을 시술했다.

또 외롭고 불우한 독거노인 아파트단지를 찾아 이들의 의료상담과 생활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중국 연변자치구 조선족을 위한 해외무료진료 및 수술, 사할린 동포의 해외 진료와 수술 등 해외거주 한국동포를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이같은 봉사활동으로 서울시 의사회 의료봉사상(1999), 서울시민대상(2001), 보령의료봉사상(2002), 국제로타리클럽 초아의 봉사상(2004), 경희대학교 목련상(2009)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유명철 의무부총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73년부터 경희의료원에 재직하며 국제정형외과 및 외상학회(SICOT) 서울세계대회 사무총장(1991~1993), 대한고관절학회 회장(1997~1998), 아시아 태평양 인공관절학회 회장(2000~2002), 한국혈우재단 이사장(2000~2006), 아시아 태평양 류마티스학회 대회장(2002~2004),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장(2005~2006) 등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 제5대 경희대 의무부총장 및 제14대 경희의료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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