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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적 공격적 회무로 방향 전환할 터

능동적 공격적 회무로 방향 전환할 터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2.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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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한석원 회장 기자회견

대한약사회는 올해 의약분업 정착을 목표로 그동안의 수세적·방어적 회무에서 탈피, 약정회 가동 등 능동적·공격적 회무로 방향을 전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7일 기자회견을 가진 약사회 한석원 회장은 “의약분업의 발전적 정착을 정책목표로 삼아 보험재정 안정을 도모하는 방향에서 의약분업의 문제점을 시정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한 회장은 올해가 “양대 선거를 비롯 국가통치 레임덕 현상 및 의료계의 투쟁 가능성 등이 겹쳐 고난의 해로 전망된다”며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약사직능의 미래가 좌우되고 의약분업 향방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 회장은 비상대책 조직을 투쟁조직인 `국약투위'로 전환하고 정책기획단 조직 활성화, 상근임원제 도입, 전문위원 업무체계 확립 등 능동적·공격적 회무를 통해 현안대처 능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에 대비해 약정회 조직을 가동할 것”이라고 피력한 한 회장은 “약사출신 후보를 지원하는 차원의 수준에서 벗어나 올해는 의약분업 제도의 정착에 기여하는 정당을 선별하는 적극적 선거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혀 선거를 약사단체의 이권확보에 이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밖에 ▲회원불만 처리 ▲약대 6년제 특별위원회 가동 ▲약국수가 합리화방안 연구 ▲담합척결 ▲복약지도 가이드라인 확정 ▲보험재정 안정을 위한 분업제도의 보완 개선 등을 올해의 회무운영 기조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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