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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병원 치매전문클리닉 개설

을지병원 치매전문클리닉 개설

  • 김영숙 기자 kimys@kma.org
  • 승인 2000.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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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병원 신경정신과는 치매전문클리닉(담당의 주은정교수)을 최근 개설했다.

이 클리닉은 치매 가능성 여부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DNA 유전진단검사를 도입, 환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치매환자가 있는 가족들에게 유전상담을 실시함으로써 치매를 조기에 발견·치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치매환자의 형제 자매와 자녀는 약20∼25%가량이 치매가 생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가족중 치매환자가 없는 일반사람보다 4∼5배 정도 높은 수치다. 유전자 검사를 할 경우 치매 가능성을 좀 더 확실하게 진단할 수 있으며, 가족 중 치매환자가 있어서 자신도 치매에 걸릴지 의심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클리닉은 또 정확한 치매 진단을 위해 신체적 이상에 대해 기본적인 검사를 비롯, 뇌질환을 확인하기 위한 MRI검사, 뇌혈관의 문제를 파악하는 MRA 및 TCD 검사를 통해 치매의 유형과 정도에 따라 약물요법과 지지요법 등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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