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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국민·의사 함께 하는 축제의 장 만들 것"

특집"국민·의사 함께 하는 축제의 장 만들 것"

  • 조명덕·고신정 기자 mdcho@doctorsnews.co.kr
  • 승인 2011.03.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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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대회는…두 수장에게 듣는다

 
대한의사협회가 주최하는 제33차 종합학술대회가 5월 13일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대단원의 막을 연다.

학술대회 개막을 두 달여 남겨두고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김성덕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장과 임태환 사무총장을 만나 학술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이번 학술대회의 취지와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 김성덕 조직위원장<오른쪽>과 임태환 사무총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의협신문 김선경

학술대회 어떻게 준비해왔나

 
임태환 사무총장: 조직위원회와 산하 실무위원 기획위원회를 함께 운영하면서 방향을 설정했다. 여러차례 회의를 거치면서 국민, 회원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자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다.'국민을 내 가족처럼 환자를 내 생명처럼'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국민과 사회 속으로 보다 가깝게 다가가는 전문가 단체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학술대회의 취지·의미를 소개하신다면.

김성덕 조직위원장: 국민, 회원과 함께한다는 취지 아래 실제 프로그램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했다. '환우와 함께하는 음악회' 등이 이렇게 계획된 것인데 좋은 반응을 얻지 않을까 기대한다.학문적으로도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에 신경을 썼다. 32차학술대회가 지난 100년의 의학발전을 조명하는 자리였다면 이번 학술대회는 새로운 100년을 맞이한 의학발전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의학의 발전상을 소개하는 한편, 의학의 발전이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명해보려고 한다.

임태환 사무총장: 또 하나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직역의 회원이 모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해 진행하고자 했다. 매번 엄청난 예산을 들여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나 회원의 참여가 저조해 안타깝게 생각해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 직역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개원의는 물론 전공의와 공중보건의사, 의학전문대학원생을 위한 특별한 세션들을 마련했다.

이전 학술대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임태환 사무총장 : 이번 학술대회에는 외국인 연자가 하나도 없다. 학술대회라 함은 전문적인 지식소양의 장이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다른 분야와의 만남, 의학과 그 밖의 분야의 접목이라는 측면에 초점을 뒀다. 제약의학회 심포지엄도 있고, 약사회와 의사회의 공동심포지엄도 마련된다.

의학과 의과학의 만남, 의학자와 의과학자의 만남과 조화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시스템적으로는 강의장마다 RFID를 도입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참석인원을 물론 강의별 선호도와 인기도 등 참가자들의 수요를 파악해 차기대회 준비 등에 활용하려고 한다.

비용절감 차원에서 '보여주기식' 이벤트들도 지양하려고 했다.

 
김성덕 조직위원장: 대회 기간 중 호남권·충청권·대구 경북권 등 4개 권역별로 시도의사회 주관 학술대회를 동시 개최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 또한 회원들을 가능한 한 많이 참여할 수 있게 하자는데 초점을 두고 기획한 것이다. 첫 시도인만큼 걱정도 되지만 잘 운영된다면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다. 기대가 크다.

남은 기간 어떤 준비를 할 예정인가.

김성덕 조직위원장: 다양한 홍보수단을 동원해 가능한 한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현재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이용해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학술대회 전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각 의료기관, 참여 학회들을 중심으로 여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를 통해 내실을 기하는 한편 학술대회장을 찾는 회원들이 불편이 없도록 셔틀버스의 운영이나 안내요원 배치 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회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김성덕 조직위원장: 의협 종합학술대회가 첫 발을 내딛은지 어언 6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번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회원들의 애정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 개인의 자기개발은 물론 의사사회의 발전을 위해 능동적으로 동참해 달라.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

임태환 사무총장: 목표는 멀리 있고, 높이 있다. 최고의 학술을 다루기 보다는 의료계가 한 곳으로 바라보자는 취지에서 열심히 노력해 많이 준비했다. 부디 많이 참여해서 함께 즐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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