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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 자가면역질환 신약후보 전임상

크리스탈지노믹스, 자가면역질환 신약후보 전임상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3.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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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관절염에 우수한 약효…관절부위 골 손실 및 변형 방지 효과

혁신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특화된 새로운 자가면역질환치료 신약후보(개발코드명 CG103065)의 국제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전임상 개발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로운 신약후보는 류마티스관절염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SYK라는 질환단백질을 직접적으로 통제하는 신약후보이다. 국내 대형제약사에서 실시한 류마티스관절염 질환 동물실험에서 투약 후 관절부위에서 증세가 사라지고 정상적으로 활동해 먹이를 섭취하는 등 심각한 부작용 없이 우수한 약효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국제 특허 출원한 신약후보는 기존의 대표적인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엔브렐(화이자제약, 2009년 매출 8조원)에 비해 임상에서 더 우수한 약효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엔브렐은 고가이며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반해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신약후보는 알약으로 간편히 복용할 수 있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불편함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의약계에서는 보고 있다.

또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관절부위의 골 손실 및 변형 등을 억제하는 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때문에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도 SYK를 대상으로 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신약 개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중 가장 대표적 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의 전세계 시장규모는 2009년 기준 약 21조 5000억원 규모에 이른다.

한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새로운 류마티스관절염 신약후보(CG103065)의 전임상 개발을 시작함으로써 현재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로 임상2상 후기 시험 중인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CG100649)와 함께 관절염질환 분야의 신약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신약후보들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경우 관절염치료에 있어 상당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현재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CG100649), 슈퍼박테리아 박멸 항생제(CG400549), 분자표적 항암제(CG200745) 등 임상개발 중인 신약후보 3종 외에 전임상 개발 신약후보도 2종에 이르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혁신 신약 개발 바이오벤처이다.

특히, 인도에서 발견되어 전세계적으로 전염되고 있는 슈퍼박테리아 NDM-1의 구조를 지난 2월 7일 세계 최초로 규명해 신약 연구개발 기반기술 역량을 전세계에 알려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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