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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개막
제2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개막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3.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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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국 1026개사 참가, 사상 최대규모 첨단의료장비 전시
3월 17~20일까지 서울 삼성동 COEX전시장 전관에서 열려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술 발전 및 의료, 병원 관련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국내 최대 의료인의 축제인 제2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1)가 17 오전 10시에 개막해 오는 20일까지 4일간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 전관에서 열린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지식경제부·보건복지부·서울특별시·식품의약품안전청·KOTRA·한국보건산업진흥원·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한국여자의사회·대한간호협회·의학신문사 등 관련기관과 단체가 후원하는 KIMES 2011 전시회는 코엑스(COEX)전시장 1층 Hall A, B 전관과 3층 Hall C, D 전관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번 KIMES 2011 전시회에는 453개사의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하여 미국 156개사, 일본 84개사, 독일 74개사, 중국 58개사, 대만 42개사 등 32개국 1026개사의 업체가 참가해 첨단의료기기·병원설비·의료정보·관련용품 등 3만여점이 전시 소개된다.

이번 전시기간 중에 내국인 5만 7000명과 1900명의 해외바이어가 내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3만여건의 상담에 1조 3000억원의 내수상담과 4억 5000만불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지자체에서는 원주시·경상남도·대구시 등에서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각 대학의 개발센터나 의용공학과의 참가는 물론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고대구로병원·전북대학교병원·삼성서울병원 등의 임상의료기기시험센터 병원들의 참가로 산·학·연간의 의학술 정보교류의 장도 함께 마련된다.

국가관(Pavilion)에 있어서도 기존에 참가하던 중국·대만·파키스탄은 물론 새롭게 독일·일본 등에서도 참가해 국가별로 더욱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시회 기간동안 COEX 3층 컨퍼런스센터에서는 '의사들을 위한 병의원 경영, 재테크 컨퍼런스'를 비롯해 총 61회의 세미나가 동시에 개최돼 전문의 및 의료관계인에게 수준높은 의료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지방에 근무중인 의료관계인을 위하여 토요일, 일요일에도 전시를 한다. 상세한 사항은 전시회 주최측인 한국이앤엑스((02)551-0102)이나 홈페이지(www.kimes.kr)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17일 개막식에는 최원영 보건복지부 차관, 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 청장을 비롯해 조석 지식경제부 실장, 김법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김유승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신원형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박경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남택서 국군의무사령부 사령관,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 원장, 원창묵 원주시장, 김용순 대한간호협회 부회장, 박연준 의학신문사 회장, 홍성원 COEX 사장, 전상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 일본 무역진흥기구(JETRO)의 Mr.Tokuyuki Sudo, 독일 잘란트주경제부의 Mr.Peter Hauptmann과 주최측인 김충한 한국이앤엑스 회장, 문창호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윤대영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업계 대표로는 방상원 메디슨 대표이사, Laurent Rotival GE헬스케어코리아 사장 등 관계인사가 참석했다.

▶새로운 개념의 제품들 대거 선보여
최근의 우리 의료산업은 질병치료 중심에서 의료비용 절감, 의료서비스의 접근성 증대, 의료품질 향상 등의 선진국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고, IT를 기반으로 기술집약적 첨단의료기기의 국산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제경쟁력이 큰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렇게 우리 의료시장은 수출확대, 제품다변화, 대기업 진출 등을 특징으로 하면서 외연확대의 좋은 기회를 맞고 있다.

이번 KIMES에는 이러한 변화들을 반영하는 새로운 개념의 제품들이 대거 선보이고 있다.

▶진화하는 의료장비 - 제품의 소형화, 친환경 의료장비
먼저 이번 KIMES에는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생각하면서, 다양한 의료환경에서 환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장비들이 선보인다.

작은 장비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진단할 수 있는 초소형 휴대용 초음파진단기가 선보이고, 의료용 방사선기기들도 방사선량을 최소한하면서 고화질의 영상을 구현하는 친환경적 제품들이 소개되고, 더 작은 장비로 더욱 안전한 진료를 가능케 해주는 각종 디지털 진단장비들도 전시되고 있다.

또 환경에 유해한 물질을 유발시키지 않고 의료용구를 짧은 시간에 환경친화적으로 멸균하는 플라즈마 멸균기도 선보인다.

▶의료와 IT와의 융합 - 모바일 진료, 다양한 원격진료, 로봇의료
병의원의 의료정보시스템 이용이 일반화되고, U-헬스케어시스템이 계속 관심을 받으면서 IT기반의 새로운 개념의 신기술을 접목한 의료시스템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도 모바일을 이용한 다양한 진료를 통해 시간적·장소적 제한을 줄일 수 있는 모바일병원 솔루션, 의료기관에서 디지털의료장비를 통해 원격지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원격진료시스템 등이 선보인다.

또 앞으로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로봇의료산업이 점차 활성화되는 시점에서 금번 KIMES 전시회에서는 로봇의료기술이 적용된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렇게 각종 의료정보시스템이 소형화, 모바일화 되면서 헬스케어의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점차 제거되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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