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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의사 8만명 돌파...개원 줄고 봉직 늘고
활동의사 8만명 돌파...개원 줄고 봉직 늘고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1.03.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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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통계 분석, 의원급 종사자 비율 45%→40%↓

국내 활동의사 수가 8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의료인력 및 의료자원 등록현황에 따르면 2010년말 현재 의료기관에 활동하는 의사 수는 전국적으로 8만213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의사인력의 숫자는 2000년 5만5255명에 그쳤으나 2003년 6만명, 2007년 7만명을 넘어서며 10년새 무려 48.7%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인구 1천명당 의사 또한 2000년 1.18명 수준에서 지난해 1.68명으로 43%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약사의 숫자는 2000년 2만7691명에서 지난해 3만2152명으로 16.1%, 인구 1천명당 약사는 0.59명에서 0.66%로 늘어나는데 그쳤다.

 
요양기관종별로는 병원급 종사자의 비율이 늘고, 의원급 종사자 비율은 감소하는 현상이 목격됐다.

2010년 현재 의원급에 종사하는 의사 수는 3만3651명으로 전체 활동의사 수의 40.9%를 차지했다. 2003년말 의원급 종사자의 비율이 45.7%였던 점을 감안하면 전체 의사 중 개원의사들의 비율이 크게 줄어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병원급 종사자의 비율은 2003년 8.9%에서 2010년 10.5%(8626명)으로, 종합병원 의사 또한 18.4%에서 19.2%(1만5776명)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상급병원 종사자는 23.5%(1만9327명)로 2003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2010년말 현재 요양기관 숫자는 전국적으로 8만1681개소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의원이 2만7469곳, 요양병원은 867곳, 병원은 1315곳, 종합병원은 274곳, 상급종합병원은 44곳 순이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전체 요양기관의 절반 이상(50.1%)가 몰려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요양기관들의 특수․고가 의료장비 등록대수는 컴퓨터 단층촬영장치(CT) 1743대, 유방촬영장치(맘모그래피) 2414대, 자기공명영상장치(MRI) 985대, 양전자단층촬영장치(PET) 155대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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