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코메드 '로플루밀라스트' 중증 COPD 악화 완화 승인
먹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의 상용화가 눈앞에 다가왔다.
나이코메드는 미국 시장 파트너사인 포리스트랩스가 3월 1일자로 미국 FDA로부터 로플루밀라스트(제품명 Daliresp)의 시판 허가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로플루밀라스트는 유럽과 캐나다 등 다른 나라에서는 '닥사스'라는 이름으로 허가됐다.
이번 FDA로 로플루밀라스트는 만성 기관지염을 동반하고 질환 악화 병력이 있는 중증 COPD환자에서 악화 위험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로플루밀라스트는 선택적 PDE4억제제로, 1일 1회 경구 투여한다.
로플루밀라스트의 임상시험에 참여한 스테판 레나드 네브래스카 대학 교수는 "COPD의 질환 악화 위험을 완화시키는 추가 치료 옵션으로 닥사스를 도입한 것은 만성 기관지염을 동반하고 악화 병력이 있는 중증의 COPD 환자에게 매우 중요한 발전"이라며 "COPD 악화 위험을 줄이는 것이 COPD 치료의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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