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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 도내 최초 '라이브 서저리' 시연
제주대병원, 도내 최초 '라이브 서저리' 시연
  • 김은아 기자 eak@doctorsnews.co.kr
  • 승인 2011.03.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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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관절 질환 주제로 수술실-대강당 연결 실시간 의견 교환

▲ 제주대병원은 4일 견관절 질환을 주제로 라이브 서저리와 특강을 진행했다.
제주대학교병원이 4일 제주도 지역에서 처음으로 수술장면을 실시간 영상으로 중계하며 강의를 펼치는 라이브 서저리를 병원 2층 대강당에서 실시했다.

'Arthro-Jeju 2011(Live Surgery)'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박경진 충북의대 교수와 유연식 한림의대 교수가 참여해 각각 ▲회전근개 질환 및 견봉 쇄골 관절 탈구의 치료 ▲어깨의 재발성 탈구 및 견봉 쇄골 관절 재건술 등 견관절 질환에 대한 특강과 수술을 했다.

이날 라이브 서저리는 수술실과 대강당을 화상 시스템으로 연결, 수술 장면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면서 수술 집도의와 병원 대강당에 모인 의료진이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병원 측은 라이브 서저리를 통해 최신 수술 기법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의료진 및 학생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남광우 제주대병원 정형외과장은 "앞으로 이러한 라이브 서저리를 자주 시행해 지역 의료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2016년 제주에서 1500여명의 정형외과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제13회 세계견주관절학회'에서 제주대학교병원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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