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3 17:54 (화)
동작구 필두로 서울 25개 구의사회 총회 개막

동작구 필두로 서울 25개 구의사회 총회 개막

  • 김은아 기자 eak@doctorsnews.co.kr
  • 승인 2011.02.12 13: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정총 새해 예산 7128만원 확정…영유아 필수예방접종비 전액 지원 사업 소개

▲ 동작구의사회는 11일 회관에서 제31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서울시 동작구의사회가 11일 회관에서 제31차 정기총회를 개최, 올해 서울시 25개 구의사회 총회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동작구의사회는 전체 198명의 회원 중 126명이 참석(위임 69명)한 가운데 2011년 예산을 지난해와 같이 7128만원으로 확정하고, 의사 연수교육 실시·사회 봉사활동·홈페이지 활성화 등 새해 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의사회는 또 회원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회원 가족이 모두 참여하는 야유회 및 체육대회 등을 추진키로 했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사항으로는 ▲의료기관 개설시 의사회 경유 추진 ▲주5일제 관련 토요일 진찰료 전일 가산 실시 ▲일본식 선택 분업 도입 ▲미가입 회원 징계 요청 등을 채택했다.

안승준 동작구의사회장은 "정부의 부당하고 일방적인 의료정책과 소폭의 수가 인상, 검증되지 않고 불편한 DUR 제도, 의약분업 실패 등 여러 현안들이 의사들의 의견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보건의료제도의 패러다임을 다시 짜야한다"며 "회원들 모두가 의권 신장을 위해 조금씩 희생하는 정신으로 단합해, 의사회가 뭉친 힘을 갖고 다시 태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 현 서울시의사회장은 축사에서 "젊은 회원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의사회가 하는 일을 널리 알려서 보다 많은 회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서울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돕고 사랑해가며 하나로 뭉쳐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의사와 의사회가 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오는 3월부터 시행하는 국가필수예방접종비 전액 지원 사업과 병의원 노무관리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동작구는 3월 1일부터 2010년 1월 1일 이후 동작구에 주소를 둔 3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민간 의료기관에서 받은 예방접종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접종 대상 백신에는 3세 미만 영유아에게 권고되는 국가필수예방접종 7종과 함께 A형간염이 포함됐다.

권선진 동작구보건소장은 "강남구에 이어 동작구에서도 국가필수예방접종비용을 전액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영유아의 건강이 확보돼야 미래 국가 건강이 확보된다.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많은 협조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동작구보건소는 오는 14일(월) 오후 7시 동작문화복지센터 소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에 참석한 회원은 국가필수예방접종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따로 교육을 이수하지 않아도 된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