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나비아 거장들의 작품 속에 담긴 북유럽의 나라 핀란드의 서정과 신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24일(오전 11시),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음악, 유럽의 도시를 거닐다'의 문을 여는 첫 번째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북유럽 나라들 가운데서도 유난히 때묻지 않은 자연과 맑은 공기를 자랑하는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를 배경으로 꾸며진다.
핀란드하면 떠오르는 작곡가 얀 시벨리우스의 생애와 다양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그의 음악이 살아있는 현장인 라흐티·사랑했던 고향 하멘린나·많은 영감을 주고 반세기 이상을 살았던 예르벤페 그리고 '칼레발라'의 근원지 카렐리아 등을 찾아가는 음악여행을 통해, 그가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핀란드의 자연과 신화 그리고 민족적 정서를 살펴본다.
바이올리니스트 우정은과 지휘자 성기선,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함께할 이 여행길에는 해박한 지식과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는 인기 음악 칼럼니스트 장일범이 동행해 관객들의 즐거운 가이드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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