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4 10:27 (수)
지난해 의약품 광고 전년보다 21% 증가

지난해 의약품 광고 전년보다 21% 증가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2.01 10:58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열진통제·혼합비타민제·순환계용약 등 광고 많아

지난해 의약품 대중광고가 전년보다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협회는 2010년도 의약품 대중광고 사전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심의실적은 전체 1132건으로 2009년 932건보다 200건(21%)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약협회는 금융위기 등의 영향으로 2009년도 광고가 감소했으나, 2010년들어 경기가 회복되면서 광고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심의실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1132건 중 적합 716건(63%), 수정재심 367건(32%), 부적합 49건(4%)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비교해 전체적으로 수정재심을 포함해 심의적합률이 증가하고 부적합률이 감소했는데, 이는 제약협회가 지난해 4월에 회원사 및 광고 담당자들에게 광고사례집을 발간 배포한 것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10년도의 의약품광고 흐름은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로 비타민제와 기타의 순환계용약이 많았으며, 특히 신종플루 및 독감 등에 대한 국민들의 새로운 인식으로 백신류에 대한 광고가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약효분류별로 전년도와 비교해 광고심의실적순을 정리해보면 해열·진통·소염제가 가장 많은 172건으로 변함없이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혼합비타민제 74건, 기타의 순환계용약 71건, 치과구강용약 69건, 기타의 비타민제 63건, 진통·진양·수렴·소염제 57건, 기타의 자양강장변질제 53건 순이었다.

상위 10대 약효군별 광고심의실적의 특이점은 2010년에 새로운 약효군으로 백신류, 간장질환용제, 기타의 외피용약이 10대 광고제품으로 분석됐으며 2009년 광고 10대 제품 중 모발용제, 건위소화제, 해독제는 10대 제품에 포함되지 못했다. 매체별로 살펴보면 인쇄 광고가 가장 많았고, 방송광고가 다음을 차지했다.

이밖에 특이한 것은 새로운 IT시대를 반영하는 인터넷 광고 심의로 전체 138건을 심의한 결과 적합이 125건, 부적합이 13건으로 약 9%의 기각률을 나타냈는데, 이는 광고제작 경험부족 때문으로 보인다.

<상위 10대 약효군별 광고심의 실적표>

구 분

2010년 실적(1132건)

2009년 실적(932건)

분류번호

심의건수

순 위

심의건수

순 위

해열, 진통, 소염제

114

172

1

78

1

혼합비타민제

316

74

2

50

6

기타의 순환계용약

219

71

3

56

4

치과구강용약

231

69

4

63

2

기타의 비타민제

319

63

5

49

7

진통, 진양, 수렴, 소염제

264

57

6

57

3

기타의 자양강장변질제

329

53

7

52

5

백신류

631

51

8

27

-

간장질환용제

391

44

9

4

-

기타의 외피용약

269

39

10

19

-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