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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가, 정신분열병에 리스페달과 동등 효과"

"인베가, 정신분열병에 리스페달과 동등 효과"

  • 김은아 기자 eak@doctorsnews.co.kr
  • 승인 2011.01.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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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월 1회 주사로 기존 2회 주사제에 비해 순응도 개선 기대

장기지속형 정신분열병 치료제 '인베가 서스티나(팔리페리돈)'가 기존 치료제인 '리스페달 콘스타(리스페리돈)'와 동등한 수준의 효과와 안전성을 보였다고 한국얀센이 27일 밝혔다.

인베가는 1220명의 정신분열병 환자를 대상으로 13주동안 진행된 임상연구에서 정신분열병 치료효과를 평가하는 PANSS점수를 평균 18.6점 감소시켜, 리스페달 17.9점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PANSS 점수가 30% 개선된 환자의 비율은 인베가군이 53%, 리스페달군이 48.5%였다.

부작용 프로파일은 두 그룹에서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최근 비정형 정신분열병 약제에서 문제가 된 대사관련 부작용에서도 두 그룹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한국얀센은 "2주 1회 투약해야 하는 리스페달 콘스타의 경우 초기 2주간 경구제를 복용해야 하고, 약제를 냉장보관해야 한다는 단점 때문에 전체 환자의 30% 미만에서만 사용돼왔다"며 "인베가 서스티나는 월 1회 주사하면 되고 경구약 병용이나 냉장보관의 필요가 없어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베가 서스티나는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시판허가를 받았으며, 한국얀센이 곧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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