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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부작용 보고, 양도 질도 UP

의약품 부작용 보고, 양도 질도 UP

  • 김은아 기자 eak@doctorsnews.co.kr
  • 승인 2011.01.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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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약물감시센터 확대 이후 의료기관 보고 비율 72%
삼성서울·인하대·조선대병원 등 올해 감시센터 추가 지정

국내 의약품 부작용 보고건수가 양적으로 질적으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부작용 보고건수는 모두 5만 3854건으로 2009년 2만 6827건에 비해 약 2배 증가했으며, 전체 보고건수의 72%가 병의원 등 의료기관(의료인)에 의해 이뤄졌다고 25일 밝혔다.

이처럼 국내 의약품 부작용 보고건수가 양적·질적으로 성장한 데는 지역약물감시센터가 의무적으로 식약청에 의약품 부작용 보고를 하도록 조치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2006년부터 500~20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급 지역약물감시센터가 지속적으로 확충됨에 따라 전체 보고건수 중 의료기관의 보고건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늘었다.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지역약물 감시센터수

-

3개

6개

9개

15개

15개

병의원    보고비율

3.3%

8.4%

39.7%

48.0%

58.1%

72.0%


전체 보고건수 중 의료기관(72.0%)이나 제약업체(27.8%)가 아닌 약국과 일반소비자의 보고건수는 각각 0.01%와 0.06%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식약청은 올해 안으로 기존 15개 지역약물감시센터를 2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삼성서울병원(센터장 최동철) ▲중앙대학교병원(센터장 최병휘) ▲한양대학교병원(센터장 윤호주) ▲인하대병원(센터장 김철우) ▲조선대학교병원(센터장 권용은) 등 5개 병원이 지역약물감시센터로 추가 지정된다.

식약청은 축적된 국내 부작용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잠재적 위험성 관리가 필요한 사안을 발굴함으로써 위험완화전략(REMS) 마련 등 의약품 부작용 관리 방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수집 부작용 보고자료를 WHO 부작용 모니터링센터에 제공해 국제 사회 공조체계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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