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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4 09:59 (수)
분업의쟁투에 전권위임

분업의쟁투에 전권위임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0.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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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임총, 단결 적극 유도

대한의사협회는 8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의약분업 추진과 관련된 전권(全權)을 의권쟁취투쟁위원회에 위임, 잘못된 의료정책을 바로잡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결의했다.

의협 3층 동아홀에서 열린 임총(臨總)은 올바른 의약분업 쟁취를 위한 대정부 투쟁을 강도 높게 추진하기로 결의하고, 전국 6만여 회원의 단결을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임총은 특히 실추된 의권(醫權) 회복과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의료기관의 경영난을 개선하기 위해 의료계가 처해 있는 실상과 합리적인 의약분업안을 정부와 각 정당에 적극 알릴 방침이며, 원만한 회무 추진을 위해 필요한 의협회비 납부에 적극 독려키로 했다.

의권쟁취투쟁위원회 김재정위원장(서울시의사회장)은 “빈사상태의 의료계를 구할 수 있는 강력한 의쟁투가 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의협 회비를 빠른 시일내에 완납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위원장은 특히 “의료현안이 산적한 의료계로서는 1월말에서 2월초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오는 15일까지 예정돼 있는 정부의 답변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투쟁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의쟁투는 현재 의료계가 처한 상황을 비상사태로 규정하고, 국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계의 발전을 위한 잘못된 의료정책에 대한 정부의 개선 약속을 총선전에 반드시 받아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임총은 성공적인 의약분업 쟁취를 위해 `결의문작성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전국 회원들의 결연한 의지를 고조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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