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제약회사 가운데 총매출액 1위는 동아제약이 차지했다.
분기실적에서 동아제약을 앞지르기도 했던 녹십자는 아쉽게 2위를 차지했으며, 대웅제약·유한양행·한미약품이 그 뒤를 이었다.
증권가에 따른 동아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은 8502억원.영업이익은 989억원, 순이익은 754억원이다.
녹십자는 매출액 7958억원, 영업이익 1602억원, 순이익 1203억원으로 총 매출액은 동아제약보다 낮았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는 동아제약을 크게 앞섰다.
대웅제약은 매출액 6821억원·영업이익 1011억원·순이익 358억원을, 유한양행은 매출액 6541억원·영업이익 831억원·순이익 130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2009년 매출액 4위(6161억원)를 차지했던 한미약품은 2010년에는 599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176억원)·순이익(-83억원)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해 리베이트 쌍벌제로 인한 피해를 가장 많이 본 제약회사임이 입증됐다.
이들 제약회사들은 외형적인 성장이 주춤했는데, 공정경쟁규약 및 쌍벌제 등으로 의원급 영업 활동 자제에 따른 전문의약품 매출 부진이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밖에 영업이익이 감소했는데, 이는 매출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판매관리비(특별상여·경상개발비·신제품 판촉비 등)의 증가가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종근당은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010년 국내 상위제약사 매출 실적(단위:억원)
업체명 |
구 분 |
연 간 전 망 |
||
2009년 |
2010년 |
2011년 |
||
동아제약 |
매출액 |
8011 |
8502 |
9294 |
영업이익 |
919 |
989 |
1137 |
|
순이익 |
633 |
754 |
953 |
|
녹십자 |
매출액 |
6432 |
7958 |
7515 |
영업이익 |
1194 |
1602 |
1399 |
|
순이익 |
805 |
1203 |
1041 |
|
대웅제약 |
매출액 |
6138 |
6821 |
7447 |
영업이익 |
747 |
1011 |
1065 |
|
순이익 |
495 |
358 |
729 |
|
유한양행 |
매출액 |
6303 |
6541 |
7209 |
영업이익 |
759 |
831 |
957 |
|
순이익 |
1213 |
1304 |
1486 |
|
한미약품 |
매출액 |
6161 |
5990 |
6574 |
영업이익 |
484 |
-176 |
330 |
|
순이익 |
505 |
-83 |
356 |
|
종근당 |
매출액 |
3545 |
4188 |
4658 |
영업이익 |
380 |
587 |
668 |
|
순이익 |
252 |
406 |
454 |
* 자료 :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