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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로·아바나필 등 올해 국산신약 기대
신바로·아바나필 등 올해 국산신약 기대
  • 김은아 기자 eak@doctorsnews.co.kr
  • 승인 2011.01.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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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지난해 신약·개량신약 허가 큰 폭 늘어...올해도 증가 추세 전망

지난해 15번째 국내 개발 신약이 시판허가를 받은 데 이어, 올해에도 국내 개발 신약이 잇따라 등장할 것으로 예고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10년 신규 판매허가(신고)된 의약품을 분석한 결과 신약과 개량신약의 판매허가가 2009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2010년 새롭게 허가받은 의약품은 총 4115개 품목으로 2009년 5188개 품목에 비해 20% 줄었지만, 이중 신약은 48개 품목이 허가돼 2009년에 비해 228%, 개량신약은 총 9개 품목이 허가돼 2009년에 비해 100% 각각 늘었다.

이에대해 식약청은 미국과 일본이 2007년 이후 매년 신약 허가 건수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과 대조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약의 경우 지난해 국내 개발신약 제15호인 '카나브'가 우선 심사대상으로 분류돼 신속하게 허가됐으며, '파킨슨병치료제', '최면진정제', '백혈병치료제' 등 효능군도 다양했다.

허가된 의약품을 약효별로 분류하면 고혈압치료제와 고지혈증치료제 등 순환계 의약품이 가장 많았고, 해열·진통·소염제를 비롯한 신경계 의약품과 비타민제 등 자양강장 관련 제품이 뒤를 이었다.

또 새로 허가된 항생제 128개 품목 중 84%가 수출용으로 허가돼 항생제가 의약품 수출 효자 품목인 것으로 분석됐다.

식약청은 지난해 하반기 허가 신청이 접수된 품목들이 올해 안에 허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며, 올해는 더 많은 국내 개발신약이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식약청이 허가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품목은 ▲신풍제약의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 ▲중외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아바나필' ▲동아제약의 소화불량치료제 ▲녹십자의 소염진통제 '신바로' 등이 있다. 이밖에도 에프씨비투웰브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심근경색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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