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지원...노인면역질환 예방 연구 착수
노인면역질환연구단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사회적으로 노령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면역력이 약화된 고령층의 건강회복을 위해 지난 2010년도에 착수한 공공복지안전연구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 사업에는 가톨릭대학교를 비롯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4개 기관, 연구인력 40여 명이 참가하며 연구단장은 김호연 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위촉됐다.
연구사업에는 2015년까지 5년 동안 총 65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암 발생 관련 유전과 면역조절인자 연구(가톨릭대학교), Proteomics 기반 면역조절물질 발굴(한국생명공학연구원), 노인의 조혈관련 면역기능저하 연구(연세대학교), 노인성 만성염증 면역질환에서 T림프구 조절을 통한 질환예방 및 조절기술 개발 연구(가톨릭대학교), 면역노화유발인자 규명 미 조절 연구(KIST) 등이 진행된다.
연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각종 노인성 질환과 관련된 신약을 개발하고 암이나 면역질환의 유병률, 사망률을 감소시켜 수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부가가치 생명공학의 발전으로 지적재산권 확보, 의약산업 등을 활성화시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호연 연구단장은 "고령층 면역질환 연구는 우리 삶의 질을 선진화시킬 수 있는 기초·원천기술 개발사업"이라며 "점차 늘어나는 고령인구의 건강을 위해 연구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노인면역질환연구단 개소식은 17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가톨릭대학교 박영식 총장, 교육과학기술부 윤헌주 기초연구정책관, 한국연구재단 이응숙 나노융합단장 등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