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5 06:00 (목)
가톨릭대 노인면역질환연구단 65억 연구비 수혜

가톨릭대 노인면역질환연구단 65억 연구비 수혜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1.01.18 11:43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과부 지원...노인면역질환 예방 연구 착수

▲ 왼쪽부터 김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 조양혁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김호연 노인면역연구질환단장, 윤헌주 교육과학기술부 기초연구정책관, 손호영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원장, 이응숙 한국연구재단 나노융합단장.
가톨릭대학교가 노인면역질환연구단을 설립하고 암·감염·만성염증성질환의 발생관련 면역조절인자 규명 등 노인면역질환 예방 및 조절기술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인면역질환연구단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사회적으로 노령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면역력이 약화된 고령층의 건강회복을 위해 지난 2010년도에 착수한 공공복지안전연구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 사업에는 가톨릭대학교를 비롯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4개 기관, 연구인력 40여 명이 참가하며 연구단장은 김호연 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위촉됐다.

연구사업에는 2015년까지 5년 동안 총 65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암 발생 관련 유전과 면역조절인자 연구(가톨릭대학교), Proteomics 기반 면역조절물질 발굴(한국생명공학연구원), 노인의 조혈관련 면역기능저하 연구(연세대학교), 노인성 만성염증 면역질환에서 T림프구 조절을 통한 질환예방 및 조절기술 개발 연구(가톨릭대학교), 면역노화유발인자 규명 미 조절 연구(KIST) 등이 진행된다.

연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각종 노인성 질환과 관련된 신약을 개발하고 암이나 면역질환의 유병률, 사망률을 감소시켜 수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부가가치 생명공학의 발전으로 지적재산권 확보, 의약산업 등을 활성화시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호연 연구단장은 "고령층 면역질환 연구는 우리 삶의 질을 선진화시킬 수 있는 기초·원천기술 개발사업"이라며 "점차 늘어나는 고령인구의 건강을 위해 연구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노인면역질환연구단 개소식은 17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가톨릭대학교 박영식 총장, 교육과학기술부 윤헌주 기초연구정책관, 한국연구재단 이응숙 나노융합단장 등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