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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15:21 (금)
CMC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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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0.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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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이 급변하는 의료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기 위한 대대적인 탈바꿈을 시도한다.
의료원은 10일 '새천년, 신뢰받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장.단기 경영전략'을 발표, 전문 의료연구와 종합진료체계 구현으로 연구자립도 50%~100% 달성과 경영효율성 10%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적인 의료연구와 특성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2005년까지 성의회관을 완공,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하고 의과학연구원의 각 연구소별 기본발전계획을 수립, 연구 자립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강남성모병원에 1만5,000평 규모의 특수병동을 건립하고 세계 수준의 임상센터를 운영하면서 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등 산하 병원 및 의과대학, 연구원등과 연계를 통한 종합의료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성모병원은 인접부지를 매입, 전문화센터병원을 신축하고, 의정부성모병원은 2003년까지 응급의료센터를 완공하며 자립도 10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의료환경의 변화에 따른 의료시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의료원은 1단계로 진료형태 변화에 따른 진료지원 및 행정구현 기반을 구축하고 2단계로 일일병원 체제(Day Hospital) 실현을 운영전략으로 수립했다.
의료원은 또 진료, 연구, 교육, 환자서비스, 경영관리, 사회봉사, 교직원복지 등 7개 분야별 목표를 설정하고, 각 분야의 경영효율성 10% 향상을 목표로 정했다.

10일 의과학연구원에서 열린 경영전략 회의에서 장덕필 의료원장은 "대내외적 의료환경의 변화로 과거의 전통적, 교과서적 의료형태 및 경험적 경영관리 형태에서, 과학적 경영기법을 이용한 신축성과 순발력 있는 경영체제로의 근본적 사고변환이 요구되고 있다"며 "시장원리에 적응하는 의료연구와 도덕적 진료 제공으로, 진료발전을 위한 재투자의 공익 의료제공 기관, 비영리 기관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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