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과 임상적 영향 감소 언급…중증 질환에 병용요법 효과
최초의 경구용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닥사스(로플루밀라스트)'가 새로운 COPD에 대한 글로벌 치료 가이드라인 'GOLD(Global initiative for chronic Obstructive Lung Disease)'에 포함됐다고 나이코메드가 11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로플루밀라스트가 속한 PDE4억제제가 COPD 환자에서 나타나는 염증과 그로 인한 임상적 영향을 감소시킨다고 명시했다. 또 중증 또는 극심한 중증 COPD 환자, 질환이 악화되거나 만성 기관지염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 경구용 글루코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병용했을 때 질환 악화를 감소시키고, 장기 지속형 기관지 확장제에 추가투여했을 때에도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피터 칼벌리 영국 리버풀대학 교수(호흡기내과)는 "COPD는 현재의 유지요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치료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영역 중 하나"라며 "연구에 따르면 로플루밀라스트는 질환의 악화를 유의하게 감소시켰고, GODL가이드라인은 소모성 질환 치료에 있어 PDE4 억제제의 효과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닥사스는 EU와 캐나다에서 승인받아 현재 독일·덴마크·영국에서 시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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