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3 17:54 (화)
특집 눈높이 맞춘 '키워드', 검색 특급도우미

특집 눈높이 맞춘 '키워드', 검색 특급도우미

  • Doctorsnews admin@doctorsnews.co.kr
  • 승인 2010.12.31 14:34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라인 마케팅 강화

▲ 김철환(브로터닷넷 사업본부장)

환자들이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를 찾을 때 가장 많이 활용하는 매체가 인터넷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검색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많은 환자들은 광고나 뉴스·입소문을 통해 특정 의료기관을 염두하게 되었다 하더라도 전화 번호나 위치를 찾기 위해서 검색을 한다.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좀 더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기 위해서라도 검색을 이용한다.

진료받을 의료기관 결정하지 못했다면, 진료 과목이나 질환명으로 검색해 가까운 병의원이나 유명한 병의원을 찾아본다. 심지어는 치료를 받은 후라도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통해 자신의 결정이 옳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검색하기도 한다.

이렇듯 환자들은 의료기관을 찾기 위해서든, 그곳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든, 병의원 홈페이지를 방문하기 위해서든, 아니면 다른 목적을 위해서든 일단 검색부터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환자들이 검색 했을 때 우리 병의원과 관련된 내용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실제로 제법 규모가 있고 명성이 있는 기관이라 하더라도 온라인에서는 그 것을 확인할 길이 없어진다. 또한 오프라인에 아무리 막대한 광고비를 쏟아 부었다 하더라도 그 효과가 반감될 것이다.

환자들이 온라인에서 병의원의 규모·실력·신뢰도를 평가하는 기준은 검색 결과다.

그러면 병의원의 온라인 마케팅이란 무엇일까?

홈페이지를 만들고, 온라인 광고를 하고, 블로그나 카페를 운영하는 등의 총체적인 활동을 포함하겠지만, 필자는 검색 결과에 우리 병의원이 잘 나오게 하는 것이라고 본다. 상기의 여러 마케팅 활동들이 아무리 훌륭하다 하더라도 검색되지 않는다면 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검색 결과로 관리해야 하는 것들이 많다. 포털 사이트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보통 키워드 광고·사이트·웹문서·블로그·카페·이미지·동영상·Q&A·뉴스 등을 공통적인 검색 카테고리로 가진다. 모든 카테고리가 검색 결과에 동등한 비중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어느 하나라도 소홀히 할 수 없다.

그렇다고 지레 부담감 먼저 가질 필요는 없다. 효율적으로만 접근한다면, 적은 노력만으로도 이 모든 카테고리를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요령은 다음과 같다.

첫째, 키워드를 규명한다. 키워드는 우리 병의원과 관련해 환자들이 검색하는 단어다. 전문적인 의료 용어가 아닌 환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환자들이 실제로 많이 사용하는 단어를 알아야 한다.

네이버 광고 등록 페이지에 들어가면 무료로 키워드를 찾아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특정 시술 키워드를 넣으면 연관 검색어를 찾아 준다. 이 중에서 병의원과 관련된 것들을 추려내고, 검색 횟수를 기준으로 목록화 한다.

둘째, 병의원에서 만드는 온라인 콘텐츠에 앞에서 규명한 키워드를 제목과 내용에 잘 배치한다. 카테고리별로 키워드를 배치하는 방법은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 결과 중 상위를 차지하는 것 들을 확인해 보면 알 수 있다.

검색 결과에서 검색키워드는 볼드체로 표시되는데, 키워드가 많이 포함되어 있을수록, 키워드가 앞부분에 포함될수록, 키워드가 제목에 들어가 있을수록 상위 결과로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인터넷 신문사를 잘 활용한다. 병의원을 홍보하기 위해서는 홍보대행사를 이용하거나 매체사에 돈을 내고 기사를 마치 광고처럼 구매해야 하는데, 인터넷 신문사를 활용하면 그럴 필요가 없다. 국내에는 약 1000개 가량의 인터넷 신문사가 등록돼 있다. 의료 관련 신문사만 하더라도 수십 개다.

 

그런데 대부분이 영세해 기자가 적다 보니 주로 외부 보도자료에 의존해 기사를 내 보낸다. 따라서 이들에게 병의원에서 작성한 보도자료를 송부하거나, 시민 기자로 등록하여 활동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다만, 신문 독자의 입장에서 재미있고 유용한 내용의 글을 작성해야만 기사로 채택될 수 있다.

넷째, 포털사이트와 검색 제휴를 한다. 지식인 등의 Q&A 서비스나 의료 상담 게시판은 제휴를 해야만 병의원 이름이나 병의원 콘텐츠를 검색 결과로 보여줄 수 있다.

다섯째, 키워드 광고를 집행한다. 병의원들이 가장 기본적으로 집행하는 광고가 인터넷 검색 키워드 광고다. 광고의 타깃 정확도가 높고, 광고 클릭이 이루어질 때만 비용을 지불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같은 키워드에 대해 광고를 한다 하더라도 광고비가 의료기관마다 다르다. 광고비는 클릭률에 따라 변동된다. 클릭률이 좋은 키워드 광고일수록 광고비는 크게 두 배 이상 저렴해 질 수 있는데, 그렇기 위해서는 키워드 광고 문구를 잘 작성해야 한다.

보통 클릭률이 높은 광고 문구는 임상 건수 등과 같은 수치, 의료 관련 인증과 특허·비용 정보·통증 정도나 시술 기간 등에 관한 것들이다. 키워드마다 광고 문구를 달리 하면서 집행해 보면 어떤 문구가 가장 효과적인 지 파악할 수 있다.

여섯째, 사이트 등록 문구를 점검한다. 사이트 검색은 오로지 사이트를 등록할 때 입력한 문구만을 대상으로 한다. 특정 지역 기반의 병의원이라면 반드시 지역 명이 들어가야 하며, 지역에 관계 없이 환자들이 찾아오는 곳이라면 지역 명을 배제하고 시술과 관련된 키워드 하나라도 더 넣는 것이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넣을 수 있는 문구 수가 제한이 돼 있기 때문에 같은 말이라 하더라도 더 많이 검색하는 단어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검색 결과 관리는 어렵지 않다. 짧은 칼럼에 많은 내용을 담을 수는 없어 이해에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직접 해 보면 생각 보다 쉽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