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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담은 음악회 "앙코르"

사랑담은 음악회 "앙코르"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0.12.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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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의사회 이웃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회원들 십시일반 300만원 모금…도봉구청 전달

김성욱 원장(동부한일외과의원, 사진 오른쪽)이 키보드를 맡고 있는 밴드 'FUN TO PLAY'가 이글스의 호텔캘리포니아를 열창하고 있다.
서울 도봉구의사회원들이 18일 도봉구민회관에서 제5회 이웃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열고 지역사회 불우한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유덕기 도봉구의사회장은 의사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300만원의 성금을 이동진 도봉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유덕기 회장은 "지난 한 해 어렵고 힘들었지만 주변의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기 위해 참여해 준 회원들이 있어 겨울이 춥지만은 않다"며 "송년음악회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은 회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음악회 후원을 아끼지 않은 정준화 원장(정병원)과 하충렬 도봉강북구약사회장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송년음악회에는 나현 서울시의사회장과 한나라당 김선동·신지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석기 도봉구의회 의장·김동욱 서울시의회 의원·배은경 도봉구보건소장·노순성 성북구의사회장·문성호 도봉구 한의사회장·하충렬 도봉강북구약사회장 등과 200여명의 회원 및 지역주민이 함께 참석, 나눔과 사랑을 담은 화음에 박수를 보냈다.

나현 서울시의사회장은 "마음 속에 늘 사랑을 담고 있는 의사들의 본분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지역주민과 함께 행복을 만들어가는 도봉구의사회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 유덕기 도봉구의사회장(왼쪽)이 이동진 도봉구청장에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유덕기 회장은 더 많은 봉사를 하기 위해 미용사와 이발사 자격증을 취득한 괴짜의사로 알고 있다"며 "이웃을 위해 사랑을 나누는 의사회원들이 도봉구에 많이 계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도 "송년음악회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도봉구의사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준 자리"라며 "십시일반 모아준 성금을 어려운 구민들에게 잘 전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후원한 송년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채송화 씨가 무대에 올라 '축배의 노래'와 '눈' 등을 선사했으며, 7인의 남성 성악가로 구성된 모티브싱어즈는 '우리들은 미남이다' '향수' '캐싸라' 등에 이어 앙코르곡으로 '화개장터'를 선사하며 흥겹고 정감어린 중창곡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클래식 공연에 이어 2부 행사로 열린 밴드 공연에서는 김성욱 원장(동부한일외과)이 키보드 주자로 참여하고 있는 'FUN TO PLAY'가 무대에 올라 호텔 캘리포니아·사랑해서 사랑해서·무조건 등 신나는 공연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도봉구의사회 회장단과 이사진들은 송년음악회에 참석한 회원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정성껏 마련한 식사를 함께하며 훈훈한 마음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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