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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병원들 IT 도입에 적극적"

"한국 병원들 IT 도입에 적극적"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0.12.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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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st & Sullivan, 한국의 헬스케어 IT시장 보고서 발간

한국은 일본 및 네덜란드와 함께 병원의 영리 활동을 금지하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러한 추세가 송도에 건립될 최초의 외국인 대상 영리병원을 시작으로 변하려고 하고 있다. 생활습관의 빠른 변화와 노령 인구의 증가로 인한 만성질환으로 인해 환자들에게 빠르고 쉬운 접근을 제공하는 효율적인 현대식 시스템이 필요하게 된 것.

글로벌 컨설팅 및 시장 조사 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최근 발간한 <한국의 헬스케어 IT시장> 보고서 에서는 한국의 헬스케어 IT 시장 가치가 2009년 기준, 미화로 약 9280만달러였으며 2009년부터 2016년까지 6.8%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2009년 한국은 헬스케어에 662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앞으로 2016년에는 114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운영비용 감소와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병원들이 IT 기술 도입에 열정적이고 밝혔다. 또 헬스케어 IT는 원스톱 의료비 청구 서비스에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의 헬스케어 Amritpall Singh 연구원은 "한국 내 헬스케어 IT 시장의 빠른 증가세의 원인은 보조금 지급과 몇 가지 정책, 지침 및 규제의 제공을 통한 정부 주도형"이라고 이 말했다. 또 "한국은 지난 몇 년간 e-헬스 분야에서 괄목할 성장을 거뒀으며 아시아에서 IT 인프라가 가장 잘 구축된 나라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한국은 화상진료에서 유비쿼터스 진료(u-헬스)로 바뀌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가 자체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의사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게 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또 의료 관광지로서 새로운 위상을 갖게 되는 한국은 전문가 팀, 다양한 설비 및 첨단 장비를 갖춘 특수 목적의 병원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러한 병원은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으므로 보험급여 및 전자보건기록(EHR) 어플리케이션을 위해 IT헬스케어에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Amritpall Singh 연구원은 "한국은 녹색 기술 분야에서 괄목할 발전을 거둘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경친화적인 병원의 관리와 병원에서 사용하는 '지식' 상품의 수가 증가하는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에너지 소비를 30%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녹색 기술이 보다 나은 에너지 관리 및 에너지 사용을 관리하는 스마트 시스템을 추진하려는 병원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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