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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 홈헬스케어기기 국내 첫 선

무선인터넷 홈헬스케어기기 국내 첫 선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0.12.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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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계에 올라서기만 하면 각종 신체정보가 스마트폰으로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관련 헬스케어 시장이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체중계 모양의 전자 홈헬스케어기기가 출시됐다.

로보폴리스코리아(대표 김보선)는 가정용 전자 체중계에만 올라서면 체중·근육량·지방량·체질량지수(BMI) 정보가 PC와 스마트폰으로 바로 보내져서 실시간으로 개인 신체건강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가정용 홈헬스케어기기 '위딩스(Withing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위딩스는 병원·피트니스센터 등 기존 업소에서만 주로 측정이 가능했던 체지방·근육량 정보 등을 가정에서 쉽게 측정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가정용 건강관리를 위한 스마트 '신체건강정보 측정기(Body Scale)'로 불린다. 기존의 전문가용 체지방 분석기는 주로 다수의 센서를 통해 인체 부위를 측정하지만, 값이 비싸고 조작이 번거롭다는 점과 함께 측정된 정보의 꾸준한 관리가 힘들다는 부분이 지적돼 왔다.

그러나 위딩스는 일반가정에서 체중뿐만 아니라, 체지방량·근육량·체질량지수(BMI)까지 한번에 측정해 무선인터넷으로 건강정보를 PC와 스마트폰으로 전송받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가족 구성원 중 '몸짱'을 꿈꾸거나 다이어트, 특히 질환과 관련해 건강에 유의해야 할 가족이 있는 경우 최대 8명까지 한꺼번에 관리가 가능하다. 또 사용자 인식센서가 내장돼 가족 개인 별 신체정보를 자동으로 구분해 수초 안에 '위딩스' 웹사이트나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다. 전송된 신체건강정보는 개인 헬스트레이너나 주치의 등 원하는 사람에게 이메일로 보내 건강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위딩스는 기존의 체중계와는 차별되는 날렵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아이폰을 연상시킨다. 무엇보다도 무료로 제공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위스케일(Wiscale)'을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으로 다운로드 받으면, 언제든지 측정정보의 모니터링 관리가 가능하다.

구글헬스·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포털사이트와의 제휴로 온라인 건강정보 등록과 연동이 쉽고, 블로그·페이스북·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로의 활용도 편리하다.

김보선 대표는 "기존 업소용 측정기가 일반 소비자가 접근하기가 어렵고, 측정기록을 일일이 기록해 관리하기에도 어려웠지만 가정에서 간편한 신체측정만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소비자 중심의 모바일 헬스케어가 가능해졌다"며 "특히 무선인터넷망(WiFi)이 보편화돼 있는 한국은 바쁜 생활 속에 스마트폰과 연동된 건강파트너 서비스의 호응이 높아 연말 건강선물용 주문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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